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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출03:01-05 제목: 하나님 앞에 선 나는 누구인가
할렐루야! 이 시간은 본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선 나는
누구인가?"라는 재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인생이란 세상을 살아가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면서 화려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비참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초라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불행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행복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살기 싫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대로 영원히 살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생과 구원에 이르는 성도는 어떤 환경이든 환경의 대한 포용, 고난의 포용, 환난의 포용, 그리고 실패도 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좋은 일, 즐거운 일, 잘되고 형통할 때 감사하고 찬송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힘들 때, 어려울 때,
곤란할 때, 찬송하고 감사하는 사람은 흔하지 않습니다. 좋은 믿음과 나쁜 믿음은 처음부터 구별된 것이 아니라 처한환경속에서 어떻게 연단을
받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자신을 조명해 보고 말씀과 성령으로 은혜가 더욱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1>모세는 왜 호렙산으로 갔는가
1: 하나님의 숨은 섭리가 있는 길이다.
본문1절에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무리를 치더니 그 무리를 광야 서편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라고 하였습니다. '호렙' 이란 원문에서
황무하다는 뜻이다. 이 말의 어근은 가뭄으로 타다 에서 유래되었데 호렙산은 풀 한 포기 구경하기 어려운 산이요. 나무 한 그루 살기 어려운
산이었습니다. 그런 산으로 모세는 왜 양무리들을 이끌고 갔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숨은 뜻과 섭리가 있어서
인도하신 것입니다. (욥 23: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고 하였습니다. 나의
가는 길은 나는 모르나 하나님이 아시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인생 길을 알고 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한결같이 모르고 갑니다.
가기 싫어도 가는 것이 인생길입니다. 멈추지 않는 것이 인생길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바퀴에는 브레이크가 없습니다. 모세는 황무한 호렙산으로
양무리를 이끈 것은 인간적인 면에서 본다면 그는 길을 잘못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풀도 없고 나무도 없는 버려진 황무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 길을 갔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이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가지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무엇이냐 하면 세상만사 모든 일이 내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주님의 인도를 따르기로 결심하시기 바랍니다. 찬송가
421장 나는 갈길 모르니 라는 찬송이 있습니다. 1절) 나는 갈 길 모르니주여 인도합소서 어디 가야 좋을 지 나를 인도합소서 어디 가야 좋을
지 나를 인도합소서 2절) 아무 것도 모르니 나를 가르치소서 어찌해야 좋을 지 나를 가르치소서 어찌 해야 좋을 지 나를 가르치소서 라는
찬송입니다.
2:하나님께 붙들리는 길이다.
사자굴속에 들어가면 사자에게 잡히고 호랑이 굴에 들어가면 호랑이에게 잡히는 것은
당연합니다. 호렙산은 황무한 산이지만 하나님의 산이었습니다. 모세가 호렙산으로 오른 것은 하나님께 붙들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모세는 그 길이 하나님께 붙들리는 길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는 양떼를 몰고 그저 갔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하나님은 그를 기다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바울 사도가 그렇습니다. 그가 다메섹으로 달려갑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성도들을 핍박하고 결박하여 끌고 오려는 악한 마음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다메섹 길목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예수님께 자신이 붙들릴 것이라고는 전혀 알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오직 악한 살기가 가득찬 마음뿐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울을 그냥 다메섹으로 들어가도록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강한 성령으로 그는
사로잡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를 험준하고 험악한 산 호렙산으로 양떼를 몰고가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붙잡혔고, 사울은 다메섹으로 주의 백성들을
박해하러가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붙잡혔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어떤 경로를 통하여, 어떤 모습으로, 어떤 방법에 의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붙들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사 55:8-9)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고 하였습니다. 한 가지 생각할 부분이 본문 1정에서 볼 수 있는데 '광야
서편으로 인도하여' 라는 부분입니다. 모세가 호렙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서편을 택한 것입니다. 서편이란 말은 동서남북의 서편으로 무리 없이 이해
할 부분입니다. 이 길을 택하여 올라갔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올라가기가 유리하였기 때문일 수도 있고, 정상과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원문에서 서편이란 ( ; achar 아하르)기본어근; 빈들거리다(즉,뒤지다); (함축적으로)지연하다. (거기)머물다,
(오래)머므르다.의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자신이 양떼를 이끌고 있는 일에 있어서 상당히 힘겨워하거나 아니면 회의적이거나
또한 고단한 상태였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서편이란 모세의 심적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우리 또한 믿음의 은혜가 약해지거나 떨어지면 나도
모르게 서편을 택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 말씀의 새 힘을 받으면 서편이 동편될 줄을
믿습니다.
2>꺼지지 않는 하나님의 불을 보았던 것이다.
본문에 말씀합니다. (2절)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고 하였습니다.
1:하나님의 임재를 보여줍니다.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떨기나무에 불이 타는 모습으로 보여주셨습니다. 호렙산은 비록 황무한 산이라서 풀이 자랄 수 없고 나무 한 그루
자랄 수 없는 곳이었지만 이곳에 하나님이 임재하심으로서 이 산은 성산이 된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모습으로 바꾸어져야 할 것은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아무리 쓸모 없는 인간일지라도 성령이 임하시면 황무한 산이 성산이 됩니다. 죄인이 의인됩니다. 무능력의 사람이 능력의 사람이
됩니다. 병든 사람이 강건하게 됩니다. 강도가 변하여 새 사람이 됩니다. 악한 사람이 변하여 선한 사람됩니다. 고통의 병에 걸린 사람이 고침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지기를 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홍해를 건너 광야로 들어가면서 하나님은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바로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신약의 교회시대에 있어서는 성령과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광야시대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인도하듯이 신약시대에는 성령과 진리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일학교 행사를 위한 예비연습에서 다섯 살 난 한 여자 어린이가 짧은 시 하나를 외우기 위하여 강단에
오르게 되었다. 그 어린이는 아주 용기 있게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 어린이는 교회 안을 온통 둘러보더니 실망하는 표정을 띠었다. 그러자 곧
입술은 떨리기 시작했고 흐느끼기까지 하였다. 이 때 그 어린이의 아버지가 한 기둥 뒤에서 일어나 앞으로 나갔다. 아버지는 그 기둥 뒤에서 어린
딸을 바라보고 있다가 딸을 팔에 안고 이렇게 말했다. "왜 그래, 무슨 일이지? 나는 네 가 그 귀절을 아주 잘 아는 줄로 생각했는데."
"그랬어요. 아빠, 그러나 나는 아빠를 볼 수가 없었어요. 아빠의 얼굴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나를 세워주세요. 그러면 무섭지 않아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도 이와같은 일은 없는지? 그래서 실망과 낙심의 늪에 빠지지는 않았는지, 나 있는 곳에 하나님은 임재해
계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2:모세를 부르는 불이었습니다.
(3절) 이에 가로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라고 말합니다. 떨기나무에 붙은 불이 타다 꺼져버렸다면 그렇게 긍금해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꺼지지도 않으면서 여전히 활활 타고 있습니다. 여전히 활활 타는 불꽃이 모세를 통하여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고 다가갈 수 있는 동기를 유발할
것입니다. 여름이면 하루살이가 많습니다. 밤이면 나방을 비롯한 모기나 하루살이들이 불을 켜놓으면 수 없이 몰려듭니다. 세상을 영적으로 보면
죄악으로 어두운 세상입니다. 빛이 없는 암흑세상입니다. 이러한 암흑 세상에 빛으로 오신 이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께서는 성도들을 향하여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성도가 세상의 빛이 되려면 불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불을 붙여야 합니다. 등에 불을 붙이면 불이 붙으면서 주변을 환하게 만들어 줍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세상의 빛이 되려면
빛이 될 수 있는 불을 붙여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입니다. 성령의 불이 붙으면 세상의 향하여 빛을 발하게 됩니다. 불 없이 빛은 없습니다.
빛은 불을 통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불은 빛 그 자체입니다. 호렙산의 불은 모세를 부르는 불이었고 그러므로 모세는 하나님의 불이 붙은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제 모세는 이 불을 가지고 애굽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불이 없던 사람 모세가, 빛이 없던 사람 모세가, 불을 향하여 가다가 그
불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이 시간도 말씀을 통하여 모세가 만난 불의 하나님, 불의 말씀을 만나는 시간으로 체험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것이다.
본문에 말씀입니다.(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5)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고 하였습니다. 모세가 들은 하나님의 말씀은 구체적이었습니다.
1:하나님은 모세야
모세야 하셨습니다.
여기서 모세야 모세야 라고 부르신 것은 원문에서의 어근은 끌어내다. 입니다. 문자적으로 혹은 상징적으로는 당기다.
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실 때에 그 부르심은 하나님이 쓰시기 위해서 부르신 것이고 하나님이 사용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부르신
사람이 앞의 부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바울 사도였습니다. (행 9:4)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고 하셨습니다. 이미 모세를
부르신 것은 그 자체가 끌어낸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부르셔서 사용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모세를 부르시는 그 음성이 이 시간도 이 시간
후에도 말씀을 통하여 나를 부르는 음성으로 들려지기를 원합니다. 알코올중독자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두 청년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나이가 들면서
파산한 집을 떠나 각자 다른 길로 갔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 알코올중독이 한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있던 한
심리학자가 그의 연구 조사에서 이 두 청년을 인터뷰하게 되었다. 한 청년은 깨끗하고 빈틈없는 금주가로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 다른 한 청년은
그의 아버지와 마찬가지고 희망 없는 알코올중독자가 되어 있었다. 심리학자는 이들에게 어떻게 그렇게 변하였는지 물었다. 그런데 이 두 청년의
대답은 똑같은 것이었다. "당신이 내 아버지와 같은 아버지를 가졌었다면 어떻게 되었으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삶에 차이를 가져다주는 것은 삶에
어떠한 사건이 일어났는가 하는데 있지 않고 부딪힌 각자의 환경에 어떻게 적응했는가 하는 데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인생을 새롭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 이유는 모세를 위하여 모세를 바꾸어 놓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위하여 모세를 바꾸어 놓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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