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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모이기를 힘쓰라
성경 : 히브리서 10:23-25
예배시간에 빠지고 주일 지키지 않으면 큰
일 나는 줄 알았고, 더 나아가서 어디에서든지 집회가 있다면 거리를 상관치 않고 참석하던 열심 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놀랍게
성장하던 시기였습니다. 차츰 주일성수에 대한 개념이 흐려지면서 낮예배와 저녁예배가 차이나고 더구나 수요예배는 너무나 차이가 나는 모습을 봅니다.
차츰 교회의 성장은 둔화되고 성도들의 믿음도 정체되어 감을 봅니다. 이제 다시 열심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모든 예배와 모임에 모이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말씀을 받기를 바랍니다.
1.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굳게 잡아야
합니다.(23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우리가 고백하는 소망)이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적 행위를 통해서 약속하신
미래의 완전하신 구원을 우리에게 이루어주실 것에 대한 소망을 말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흔들림 없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현재 우리에게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말세를 살아가며 여러 가지 환난과 고난과 핍박과 유혹 속에서 고통받는 우리들을 붙들어 주셔서
우리가 주님 앞에 서는 그 날에,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에,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날에 완전하신 구원을 이루어 주실 것을 확신 가운데 소망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약속하신 하나님께서는 미쁘신(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은 사람처럼 헛된 말로 남을 속이는 분이 아니시며, 사람처럼
말해놓고 후회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반드시 그 말씀하신 것을 행하시고 성취시키시는 분입니다.(민 23:19)
2.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여야 합니다.(23절)
성도들 간에 신앙의 길에 낙오되는 사람이 없도록 서로 돌아보아야 합니다. 신앙의 장거리
경주에서 여러 가지 요인으로 지치고 힘들 때에 서로 돌아보아 함께 극복해나가야 합니다.
세상의 삶의 방식은 다른 사람을 살필 겨를 없이
오히려 경쟁하며 추월해 가는 것입니다. 넘어지면 오히려 잘되었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쟁에서 이기려고 합니다. 그러나 가족끼리 만약에
등산을 갔다면 기다려 주고, 손을 잡아 주며 함께 보조를 맞추어 올라갑니다. 그래도 안되면 업어주면서요. 이와 같이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은 나와 네가 아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만큼 우리의 삶과 또 신앙생활에 시련이
많기 때문입니다.
서로 돌아보는 방법은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것입니다. 서로 간에 칭찬에 인색한 모습을 봅니다. 물론 칭찬 받으려고,
생색내려고 무슨 일을 하였다면 하나님이 기뻐 아니하시므로 하고도 손해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다른 분의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것은 큰 힘이
됩니다. 열심히 신앙생활 하다가도, 사랑과 선행에 열심을 보이다가도 때로는 지칠 때가 있고, 실망과 낙심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이러 할 때 한
마디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는(갈 6:9, 고전 15:58) 큰 힘과 용기를 주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분이었습니다.(롬 16:1-, 고전 1:4-8, 16:18 등) 성도들 상호간의 격려와 돌봄은 공동체의 일원들로 하여금 용기를 잃지 않고 소망을
굳게 지켜 확신 가운데 거하게 하며, 서로 간의 친교와 확신을 북돋아 주는 자극제가 됩니다.
3.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25절)
모이기를 게을리 하며 개인 중심의 신앙생활이 될 때에 서구의 교회처럼 차츰 교회는 텅 비어가고 그들의 신앙생활은
비정상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건전한 신앙, 건강한 신앙을 유지하려면 교회 안에서 신앙의 지도와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주위에 많은
교회주변운동들이 있어서 기존교회의 틀을 깨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운동들은 건전한 신앙으로 발전되기 어렵습니다. 교회에
모이기를 힘쓰며, 함께 모여 기도하며 말씀 배우며 봉사와 헌신의 삶에 힘쓸 때에 우리의 신앙이 건전하게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콩나물시루에
물을 부으면 그 물이 밑으로 다 쏟아지지만 콩나물은 자라는 것처럼, 성도들이 교회에 그냥 왔다 돌아가는 것 같지만 그래도 열심히 모이는 성도가
신앙적으로 자라게 마련입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성장이지만 그것은 매우 중요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모이기를 힘쓸 때 개인의 신앙뿐만
아니라 교회도 성장하며 복음의 확장이 이루어집니다. 초대교회의 활발한 복음 운동과 교회성장은 성도들이 모이기를 힘썼던 결과입니다.(행 2:46,
13:44-48, 20:7-12)
주님이 오실 날이 가까웠습니다. 우리의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삼킬 자를 찾는 이
때에(벧전 5:8)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굳게 잡고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함으로 용기를 잃지 않고
소망을 굳게 잡도록 해야 할 것이며 그 날이 가까울수록 모이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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