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아기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목자들과 동방박사들과 그리고 시므온과 안나입니다.
그 중에서도 목자들이 가장 먼저 베들레헴에 가서 말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님께 경배드리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도 올 성탄절에 예수님을 꼭 만나는 기쁨과 감격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읽은 말씀은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20년 전에 유대 땅 베들레헴의 밤하늘에 천군 천사들이 나타났습니다.
목자들이 밤에 양떼들을 지키고 있을 때... 갑자기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찬란한 광채가 두루 비추었다고 했습니다. 이에 목자들이 두려워서 떨고 있는데 천사가 이렇게 말합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홀연히 수많은 천군 천사들이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함께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이런 신기한 일을 눈으로 직접 본 목자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한 여관집의 말구유에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을 찾아가서 엎드려 경배를 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천사가 오늘 본문 10절에서 말씀하고 내용이 무엇입니까?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말씀하고 있는 '기쁨의 좋은 소식'은 바로 '구원의 소식' 즉 '복음'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누구에게 전해지는 기쁜 소식이라고 했습니까?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모든 백성... 국적이나 남녀의 차별이 없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문화와 역사를 초월한 모든 시대와 모든 국가와 세상 모든 사람들을 다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아마 지금까지 인류가 쭉 살아오는 동안에.... 이처럼 모든 백성들에게 미치는 기쁨의 좋은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이런 놀라운 선물이...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성탄 즉 예수님의 탄생이 우리에게 어떤 축복을 가져다주었는가에 대해서 같이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는, 구원의 축복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실로 놀라운 사건입니다. 마태복음 1:21에 보시면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라고 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에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고, 그 후로 모든 사람이 죄의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죽음이 오게 되었고, 죽음 이후에는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 형벌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런 무서운 죄의 형벌로부터 우리를 건져내주시고 구원해주실 분이 과연 누구겠습니까?... 누가 우리의 죄 값을 대신 해줄 수 있겠습니까?
이런 절망적인 상태에 놓여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갈보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를 감당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든지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어떤 죄를 지었다고 할지라도 다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요한복음 3:17에 보면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이런 말씀을 해주십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즉 예수님은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다. 라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에 구원자로 오셔서 우리를 멸망에서 건저내주시고, 환난에서 구원해주시고, 질병으로부터, 죄와 저주로부터, 사탄의 세력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주셨습니다.
독일의 종교 개혁자인 마틴 루터(Luther, Martin ; 1483∼1546)가 말하기를 "예수님이 없이는 아무도 하나님을 알 수 없다, 용서와 은총도 받을 수 없다, 하나님께로도 나아가지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죄인이 감히 하나님 앞에 어떻게 나갈 수가 있겠습니까? 도저히 나아갈 자격이 없었습니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로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거나 피할 수 없는 죄인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께... 그것도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리게 된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계신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내가 구원받았다.’라고 하는 사실을 확실하게 믿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임마누엘의 축복입니다.
‘임마누엘’의 뜻은 우리가 잘 알다시피 '하나님이 우리와 늘 함께 계신다.'라는 뜻입니다. 마태복음 1:23 말씀에 보시면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구약의 선지자 이사야가 한 말씀입니다. 이사야서 7:14에 보면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라고 했습니다.
또 마태복음 28:20에도 보면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끝이 올 때까지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해주신다고 하는 약속입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어떻게 될까요? 그분이 우리를 축복해주시고(창26:3), 그분이 우리가 가는 길을 인도해주십니다.(창48:21에 보면 요셉이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주시고’라고 했습니다. 또 두려움이 우리에게서 떠나게 되고(민14:9), 우리는 항상 만족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신2:7) 그분이 우리를 강한 자로 만들어 주신다고 했습니다.(삼하18:14)
뿐만 아니라 우리를 형통하게 해주시고(왕하18:7), 우리의 영을 소생케 해주시고(사57:15), 우리 마음에 참된 평강을 허락해주신다고 했습니다.(살후3:16) 다 성경에 약속하고 있는 말씀들입니다.
그런데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왜 인생을 힘들게 고달프게 살아갑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이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예수님이 없이 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독일의 사상가인 토마스 아켐피스(Thomas a Kempis ; 1379∼1471)가 말하기를 "예수님이 함께 하시면 모든 일이 선하게 되고 아무 어려움도 없지만 예수님이 없으면 모든 것이 다 힘들어진다."라고 말했습니다.
옛날 한 나라에 사냥을 매우 좋아하는 왕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사냥을 하다가 낭떠러지에 떨어져서 거의 죽을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나무꾼이 발견하여 왕자를 정성스럽게 치료한 다음에 다시 왕궁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이에 왕이 너무 고마워서 그 나무꾼을 불렀습니다.
"내 아들을 살려 주었는데 내가 너에게 큰 상을 내리고 싶구나. 네 소원이 무엇이냐? 뭐든지 말해라!"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나무꾼이 말하기를 "왕이시여, 저는 제가 할 도리를 한 것 뿐입니다. 그러니 저에게 무슨 소원이 있겠습니까? 왕께서 불러주신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너무나도 큰 영광입니다. 저에게 소원이 딱 한 가지 있다면 저희 집에 오셔서 하룻밤만 같이 계셔주시면 큰 영광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왕이 흔쾌히 허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부터 왕의 행차를 준비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어 좁은 길을 넓히고, 좋은 식사도 준비하고, 허물어져가는 나무꾼의 집도 다 수리해주었다고 합니다.
나뭇군은 왕에게 어떤 소원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왕과 하룻밤만 같이 지내기를 소원했을 뿐인데도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마을이 달라지고, 길이 달라지고, 환경이 달라지고, 사는 집이 달라졌습니다.
여러분! 왕하고 하룻밤만 지내는데도 이렇게 많이 달라진다면, 하나님이 우리 마음속에 계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면.... 내 생활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니 어떻게 되는 것이 맞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해주시면 우리의 삶에 엄청난 변화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삶의 문제들이 다 해결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 6:31에 보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그것은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필요한 것들을 차고 넘치도록 채워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탄절에 우리에게 주시는 '임마누엘의 축복'입니다.
세 번째는, 기쁨을 누리는 축복입니다.
10절 말씀에 보면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슬픔과 걱정, 절망과 탄식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날마다 기쁨을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시편 16:11에 보면 다윗이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 안에 기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하는 성탄절이 될 때에 우리에게 충만한 기쁨이... 영원한 즐거움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가리켜서 ‘기쁨의 종교’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날마다 교회에 나오면서도 이런 기쁨이 없다면 지금 우리에게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날마다 기도하면서도 마음에 기쁨이 없다면 우리는 지금 영적으로 병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우리 심령에 기쁨이 충만하게 되고, 우리 마음에 기쁨이 샘물처럼 솟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동방에서 별을 연구하던 박사들이 하루는 신기한 별을 발견했습니다. 그 별은 분명히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의 탄생을 나타내는 징조였습니다. 그래서 동방박사들이 그 별을 따라 먼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마태복음 2:10에 보면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라고 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아직도 메시아 예수님을 보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별만 보고도 마음에 기쁨이 충만해졌다고 했습니다. 생각만 해도 기쁘고, 듣기만 해도 기쁘고... 이처럼 우리 마음속에 큰 기쁨을 가져다주는 것이 바로 예수님을 만나는 기쁨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도 그런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까?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교회에 나오지만 정작 이런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탄에게 기쁨을 빼앗긴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마음속에 예수님이 안 계시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5:11에 보면 예수님께서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이미 우리 마음속에 계신 예수님을 찾을 때 잃어버린 기쁨을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날마다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뭐든지 기쁜 마음으로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역대상 29:9에 보면 [백성들은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기뻐하였으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도 기뻐해야 합니다. 렘 15:16에 보면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해야 합니다.(눅10:20) 심지어는 고난을 당할 때에도 기뻐해야 합니다.(벧전4:13) 다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들입니다.
영국의 시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마음이 즐거우면 하루 종일 걸을 수 있는데, 마음이 슬프면 일마일도 못 가서 피곤해진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이 왜 피곤해집니까? 왜 지치게 됩니까? 마음에 기쁨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학교에 가는 것이 즐거운 학생은 공부도 잘 하는 학생일 것입니다. 직장에 가는 것이 즐거운 사람이 직장생활에도 성공한 사람입니다. 교회에 나오는 것이 즐거운 사람이 믿음이 좋은 사람입니다. 만약에 이런 기쁨을 우리가 잃어버리고 살아간다면 그 이유가 뭔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요즘은 기쁘게 사는 것, 웃으면서 사는 것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웃음치료사가 왜 만들어졌겠습니까? 더 많이 웃으면서 살자는 것입니다. 웃음이 바로 건강의 비결이라고 했습니다.
박인옥이라는 유머강사가 있는데 그분의 남편이 언론계에 있다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병원에 가도 병명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 분이 문득 "이러다가 남편이 죽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불안과 공포 속에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죽은 다음에 보험금이 나오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어서 20개가 넘는 보험들을 다 해약해버리고 그것을 가지고 남편의 회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남편이 기쁘고 즐겁게 살도록 모든 노력을 다 기울였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기적적으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남편을 기쁘게 해주려는 아내의 노력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남편을 치료한 약은 바로 기쁨이라고 하는 약이었습니다. 그 후로 기쁨이 건강요법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더 공부를 한 끝에 유머플러스라는 책도 쓰고 지금은 아주 유명한 강사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힘들수록 더 많이 웃어야 합니다. 늘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웃어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브람 박사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슬픔과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를 연구했습니다.
조사 결과 신앙생활이 우울증을 없애는데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주변을 살펴보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그래도 가장 밝습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와서 찬송을 부르면 하나님의 위로를 받게 됩니다. 기도를 하면서 우리 마음속에 있는 소원도 아뢸 수 있고, 말씀을 통해서 새로운 용기도 얻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가 현대인들에게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그 일을 위해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기쁨이 되어주시려고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번 성탄절을 계기로 항상 기뻐하는 축복을 꼭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네 번째는, 평화를 누리는 축복입니다.
오늘 14절 말씀에 보면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9:6절에도 보면 이사야 선지자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평강의 왕으로 오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예수님을 알고 믿으면 마음에 평강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14:27에서도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수님 안에 살면 모든 불안과 두려움과 공포에서 벗어나 참된 평화와 안식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인류를 가장 위협하는 것이 '원자폭탄'입니다. 북한이 그것 때문에 우리의 속을 얼마나 태웠습니까? 한번은 미국 국회에서 최초로 원자폭탄의 제조를 감독했던 오펜하이머 박사를 초청해서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박사님은 원자폭탄을 만드셨는데, 이 원자폭탄을 막아낼 수 있는 무기는 없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하이머 박사님이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원자 폭탄을 막을 수 있는 무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평화'라고 하는 무기입니다."라고 대답했다는 것입니다.
가정이 되었든, 교회가 되었든, 직장이 되었든... 먼저 그곳에 평화가 꼭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다에 거센 풍랑이 일면 수면 가까이에 사는 물고기들은 살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이리 숨고 저리 숨고 난리가 납니다. 하지만 바닷 깊은 곳에 사는 물고기들은 전혀 요동하지 않습니다. 풍랑과 상관없이 너무나도 평화롭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믿음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이 작으면 걱정과 근심, 교만, 불순종의 죄에 쉽게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도 너무 얕으면 의심했다가 사랑했다가... 좋았다가 미웠다가... 기뻐했다가 원망했다가... 수시로 변덕을 부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확실하게 믿어야 합니다. 풍랑에도 요동하지 않는 반석과 같은 믿음을 가질 때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평화를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 평화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평화 평화 하나님 주신 선물 그 놀라운 주의 평화 하나님 선물일세.] 라고 했습니다. 이런 평화의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부요하게 되는 축복입니다.
고린도후서 8:9절에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부요한 자가 되게 하시려고 오셨다고 했습니다. 육신의 부모도 자녀가 잘 되기를 원하고, 또 그렇게 되도록 뒤에서 가르치고 도와주고 밀어주는데...... 하물며 하나님이 왜 우리에게 넘치도록 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시편 112:1-3절 말씀을 보십시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3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
하나님은 자녀인 우리가 부요하게 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먼저 마음속에 '나를 부요하게 하시는 하나님, 나를 풍족하게 하시는 하나님, 나를 축복해주시는 하나님!' 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말씀에 보면 거기에는 분명히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 말씀을 즐거워하고 순종하는 사람, 정직한 사람에게 그런 축복을 허락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야고보서 2:5 말씀에도 보면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난한 우리를 선택하셔서 부요한 사람들로 만드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한마디로 성도들은 물질에도 부요하고, 믿음도 부요한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기독교는 축복의 종교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이런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브라함처럼 축복의 근원이 되십시오. 이삭처럼 100배의 축복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십시오. 야곱처럼 영적인 거부가 되십시오.
이처럼 성탄절은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성탄절이 우리에게 주는 축복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구원의 축복' '임마누엘의 축복' '기쁨의 축복' '평화의 축복' 그리고 '부요하게 되는 축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살면 이런 성탄의 축복들이 우리에게 다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올 해 성탄절에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런 성탄의 축복들을 제대로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