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롬 14:17-18
설교제목: 하나님의 나라

<말씀봉독>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 설교말씀>
오늘은 로마서 14장 17절과 18절 말씀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함께 따라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전하셨습니다. 마태복음 4장 17절은 말씀합니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이 천국,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왕이 되셔서 다스리는 나라를 말합니다. 세상 나라는 염려, 근심, 걱정으로 뒤덮여 있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기쁨, 사랑, 평화, 은혜로 충만히 덮여있는 복된 나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주님, 무엇보다도 먼저 내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여서 주님의 기쁨이 넘쳐나게 하여 주시고, 사랑이 넘쳐나게 하여 주옵시고, 주님의 평안함이 넘쳐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마음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우리 가정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우리 구역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우리 교회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우리 대한민국 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만 하면 죄와 절망과 고통과 모든 문제는 다 사라져버리고, 주님의 은혜와 축복만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1. 성령이 임하신 나라
하나님 나라는 첫째로, 성령이 임하신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임하신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로마서 14장 17절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성령이 임하면 하나님 나라가 그 곳에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땅이 공허하고 혼돈하고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때 하나님의 영, 성령이 운행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이때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새로운 역사가 창조되었습니다.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을 하나님이 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장 4절입니다.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으로 좋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런 은혜가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이여 임하셔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여 주옵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여서 주의 사랑의 빛이 비춰 들어와서 우리 삶 가운데 모든 어두움과 절망을 몰아내주시고 주의 은혜와 기쁨과 축복이 넘쳐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여서 그때로부터 모든 것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가난과 저주와 절망 속에서 살던 사람들이 예수님 믿고 나서 복 받은 인생이 되어서 가난도 물러가고, 저주도 물러가고,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쳐나게 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성령이 임하셔서 그와 같은 놀라운 일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성령과 함께 동행하시면서 놀라운 일을 이루셨습니다. 사도행전 10장 38절은 자세히 설명합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성령이 함께하심으로 귀신이 쫓겨 나가고, 병이 고침 받고,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나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열흘 뒤에 성령을 보내주셔서 제자들이 성령을 받고 변화되어서 하나님 나라를 온 천하에 확장하는 주님의 일꾼들이 다 된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세운 위대한 감리교인』에 소개된 손정도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이 손정도 목사님은 일제시대의 목회자이며, 대표적인 독립 운동가 중의 한 분이셨습니다. 전통적 유교집안의 장남으로, 유학자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나 예수님을 믿고 나서 모든 우상, 사신을 다 내 버리고 이로 인해서 집에서 쫓겨났는데, 평양에 와서 감리교 선교사인 무어 목사님의 비서 겸 한국어 선생님을 하면서 숭실학교에 들어갑니다. 숭실학교에 다니던 중에 1907년에 평양대부흥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학생들이 다 성령의 불을 받았어요. 이것을 지켜 본 벡커 선교사의 증언입니다. “기도회 때마다 집회가 종료되었음을 몇 번이고 광고하여도 학생들은 성령에 감동되어 울부짖으면서 ‘할 말이 있어요’라고 외쳤다. (주님께 기도할 말이 많았던 거예요.) 어떤 경우엔 낮부터 한밤중까지 집회를 계속해야 하는 고역을 치르기도 했고, 학생들이 예배당을 떠나지 않고 밤새 기도하는 것도 보았다. 학생 열 명 중 아홉이 큰 은혜를 받고 거듭났다!” 이때에 손정도 학생이 성령의 불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꿈을 주셨습니다. “2천만 민족을 구원하라.” 그래서 그는 부흥사로서 저들의 영혼을 구원하고 또 민족을 절망 가운데서 건지기 위해서 독립 운동에 앞장섰던 것입니다. 당시 그의 사역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가는 교회마다 오순절 성령이 임해서 신자마다 중생의 은혜를 받고, 불신자가 회개하고, 구원의 길을 찾는 자가 많았다!”
만주에 선교사로 파송하여 복음을 전하다가 독립운동에 참여하므로 일본 경찰에 붙잡혀 엄청난 고문을 받았는데 그 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내가 너를 아노니 두려워 말라! 낙심치 말라!” 고문을 받다가 막 춤을 추니까 “허이, 이 친구 돌았네, 돌았어.”
감옥에서 나온 후에 서울정동교회에서 목회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2천명이 넘는 큰 목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1919년 3.1운동 이후에는 상해임시정부에서 최고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활동을 하면서 김구, 안창호 선생님과 함께 독립 운동을 했고, 길림성으로 가서 한인교회를 개척하고 학교를 세우고 또 한인들이 자체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자립할 수 있도록 토지를 사주고 독립운동을 하는데 앞장을 섰습니다. 그는 고문 후유증으로 50세에 주님의 부름을 받습니다. 목회자이자 독립운동가로 많은 사람에게 존경을 받았는데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장남은 ‘대한민국 해군의 아버지’로 유명한 손원일 제독입니다.
이덕주 감신대 교수는 손 목사님을 이렇게 평가합니다.
“그는 성령을 받은 후 삶이 변화되었고, 교회를 통해 사회 개혁을 추구하였으며, 부흥 목사로서 민족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함으로, 개인 구원이 나라 구원으로 연결되는 구원 종교로서 기독교의 의미와 역할을 실천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성령이 임하면 이와 같은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 충만 받아서 손 목사님처럼 귀하게 주님 앞에 쓰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2.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나라
하나님의 나라는 첫째로 성령이 임하신 나라요, 둘째로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쳐나는 나라입니다. 로마서 14장 17절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 세상 나라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늘 염려합니다. 그건 세상 나라에서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쳐나는 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참 모습인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이후에 하나님의 의로움이 임해서 우리의 삶에서 죄가 물러가고 흑암의 세력이 물러가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의요,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죄 짓고 불의하고 방탕한 삶을 살던 우리들이 예수 믿고 변화되어서 말씀을 따라 사는 의로운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6장 11절에 이와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그러므로 언제나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할렐루야. 언제나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의가 임하고 그 다음에 평강이 임합니다. 평강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절을 보니까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데 이 화평, 평화, 이 샬롬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 우리에게 주는 축복입니다. 지금도 이스라엘 사람이 만나면 인사가 “샬롬”입니다. 평화입니다. 샬롬! 만날 때도 샬롬! 헤어질 때도 샬롬! 입니다. 우리가 “안녕하세요.” 하는 것과 비슷하지요. 그분들의 인사는 샬롬. 평화. 샬롬. 평화. 주님이여, 우리가 일생 사는 동안 그 평화가 우리 마음에 임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세상이 가져다주지 못하는 평화.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평화. 참된 평화가 우리에게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7절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이 평화가 우리에게 임하도록 우리 기도해야 될 것입니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할렐루야.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할렐루야. 이 평화가 임하게 하옵소서. 넘치는 평안함을 가지고 하나님 영광 위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다음에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 기쁨입니다. 로마서 15장 13절 말씀입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미국의 유명한 신학자요, 목회자인 존 파이퍼 목사님이『하나님의 기쁨』이라는 책에서 본인이 극한 슬픔을 당했을 때, 주님만 바라보고 마음의 기쁨과 평안함을 유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1974년 12월 16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가신 목사님의 어머님이 교통사고로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떠나십니다. 얼마나 큰 충격인지 모릅니다. 마음의 슬픔을 감당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주님 뜻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마음에 평안함을 주셨습니다. 목사님의 고백입니다.
“내 마음을 평안케 하는 확신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모든 일을 통제하시며 하나님은 선하시다는 확신이다. 동서에게서 끔찍한 전화를 받고 침대 곁에서 울며 기도할 때에, 나는 하나님이 이 사건을 주관하셨으며, 또한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것을 결코 의심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설명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며, 그분이 사랑하신다는 사실로 지금은 충분하다. 하나님의 전능한 손길 아래 겸손히 엎드려, 그분의 뜻이 서는 것을 기뻐한다!”
할렐루야. 어머님이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사고로 세상을 떠나셨지만 이미 천국에 가 계시고 주님 곁에서 찬양 가운데 거하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것이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기 원합니다.” 마음의 평안함을 얻게 된 것입니다. 빌립보서 4장 4절에 사도 바울이 권면합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할렐루야. 사랑의 하나님, 우리 마음에 하나님 나라가 임해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쳐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늘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마음이 평안하고 주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3. 그리스도를 섬기는 나라
하나님의 나라는 셋째로 그리스도만을 섬기는 나라입니다. 그리스도를 섬기는 나라. 사람들은 누구나 무엇인가를 섬기며 살죠. 이 세상 사람들이 제일 많이 섬기는 것이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최고다. 그래 가지고 물질을 섬깁니다. 여러분, 물질은 쓰라고 주신 것이지, 섬기라고 준 것이 아닙니다. 금고 속에 넣고 잠가놓으라고 준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물질을 주님의 영광 위해서 아름답게 쓰면 또 주시고, 또 주시고, 또 주시는 것입니다. 로마서 14장 18절입니다.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이제는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섬긴다고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삶의 주인이 되셔서 내 삶의 모든 것이 주님의 뜻대로 이뤄지는 것을 말씀합니다.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을 말씀합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말씀합니다. 여러분, 여러분 삶 속에 자신의 모습이 감추어지고 예수님이 높임 받게 되는 것을 말씀합니다. 주님을 섬기면 주님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므로, 염려도 사라지고 근심도 사라지고 걱정도 사라지고 주님의 축복만 은혜만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을 섬기면 주님이 다 책임져 주십니다. 주님을 섬기는 모습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모습이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예배드릴 때 복을 내려 주십니다. 예수님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 23절입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매 예배시간마다 이곳에 우리보다 먼저 와서 기다리고 계시는 우리 주님을 만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양할 때 만나시고, 기도할 때 만나시고, 말씀을 들을 때 만나시고, 예배 전체를 통하여 주님을 만나고 변화되는 그와 같은 은혜가 있게 되길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예배드릴 때만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자체가 주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드리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로마서 12장 1절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주여, 우리의 삶이 예배가 되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을 통하여 예수님이 높임 받게 하여 주옵시고, 예수님이 증거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하나님 나라가 임하면 예배드리는 것이 너무 기뻐요. 하나님 나라가 임하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열심히 헌신하고 봉사하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 섬김을 기뻐 받으시고 복의 복을 더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어린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오후 늦게까지 섬기는 우리 선생님들, 얼마나 감사해요. 남녀 선교회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나와서 그냥 발이 부르트도록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섬기는 섬김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찬양대 오케스트라,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여러분, 섬길 때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섬길 때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주님께로부터 받은 물질, 시간, 재능을 가지고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나아가서 주님을 섬긴다는 것은 우리 주위에 문제 있고 어려움 당한 사람들을 예수의 사랑으로 섬기는 것을 말씀합니다. 초대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였습니다. 사도행전 2장 44절로 46절은 자세히 설명합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예루살렘 교회에 가난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어요. 배고파 굶주린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일단 교회만 들어오면 기본적인 먹는 것, 입는 것 문제가 다 해결되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진 사람들이 다 내어놓고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세상 사람들이 감동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2장 47절은 이와 같이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가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교회, 존경받는 교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주님께서 구원받는 사람들을 날마다 더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은 섬김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한가위 잔치에 서울역에 가서 집을 나와 노숙하고 계시는 분들을 섬기는데 천이백 명이 나오셨더라고요. 아, 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나실까. 저희 교회 실업인선교회에서 모든 분들에게 잠바와 담요를 다 선물로 드렸는데, 그래도 집 나와서 사는 것이 길에서 지내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럽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저들이 예수 믿고 변화되어서, 그 절망의 자리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본인들이 열심히 일하고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를 믿기만 하면 변화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축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기적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에 제 2차 대각성 운동을 이끈 위대한 부흥사 찰스 피니를 소개하면서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변호사였던 찰스 피니는 성령 받고 나서 변호사직을 내려놓고 부흥사가 되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얼마나 사람들이 몰려오는지, 미국 로체스터 집회에는 한 번에 만 명이 회개하기도 했습니다. 한때 그에게 비판적이던 비처 목사님이 열렬한 지지자가 되어서 이렇게 증언합니다. “그것은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에 이 세상에서 일어난 가장 큰 종교 부흥이며 가장 크신 하나님의 역사이다! 이 대부흥회를 통해서 10만 명이 교회로 나가게 되었다고 보도되었다. 이러한 예는 교회 역사상, 그리고 종교의 발전사상 그 유례가 없는 것이다. 기독교 시대의 그 어느 해에도 이렇게 위대한 종교 부흥은 없었다!” 그때까지 일어났던 부흥운동 가운데 가장 큰 부흥운동이 되었다고 목사님은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이 부흥운동이 개인의 변화 뿐 아니라, 사회를 개혁시키는 사회를 변화시키고 새롭게 만드는 운동이 되었습니다. 그 첫 번째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결과로 미국의 교육 협회가 생겨나게 되었고, 또 절제운동을 전개하게 되었습니다. 금주 운동을 전개해서 이 절제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금주법도 채택되었습니다. 또 구제와 나눔 사역을 전개하게 되어서, 고아원 설립과 도시빈민 구제가 확대되었고, 노예 제도를 반대해서 노예제도 반대운동이 일어났는데, 특별히 비처 목사님의 딸 스토우 부인의 책 ‘엉클 톰스 캐빈’이라는 그 책을 씀으로 말미암아 노예제도 폐지 운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또 인권 신장 운동, 여성 인권이 신장되면서 여성의 사회 참여와 선교활동의 참여가 촉진되었습니다. 이 위대한 사역에 대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복주셨고, 피니 부흥사 역시 이와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현재 교회의 가장 막중한 사명은 세상을 개혁하는 것, 즉 온갖 종류의 죄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참된 기독교의 고백은 세상의 보편적 개혁을 위해 가능한 모든 일들을 행하겠다는 고백을 의미합니다. 하늘 아래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 나라의 위대함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어지는 그날까지, 교회는 결코 안주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 사람의 변호사가 성령 받고 변화되어서 온 미국을 큰 부흥의 역사로 변화시킨 것처럼 우리 모두가 성령 충만 받고 변화되어서 온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부흥의 주역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하여서 성령 충만함을 받아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쳐나고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와 같은 놀라운 역사가 여러분의 삶을 통하여 나타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