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8장13절 새 언약

(히8:13)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

장망성을 빠져 나온 기독도는 온갖 유혹을 뿌리치고 꾸준히 왕의 길(King's Way)을 걸어간다 합니다. 하지만 그 길은 너무도 고달프고 험한 길이어서 기독도는 좀 쉬워 보이는 길로 들어서기로 결심한다 합니다. 하지만 그 길은 '의심의 성'에 살고 있는 '절망'이라는 거인의 영토로 그를 인도한다 합니다. 결국 기독도는 '절망'에게 사로잡혀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온갖 방법으로 기독도를 괴롭히던 '절망'은 그에게 자살할 것을 종용하며 여행을 계속하려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합니다. 얼마 동안은 정말로 그 거인이 기독도를 정복한 것처럼 보였으나 그때 기독도와 함께 잡혀 있던 '희망'이라는 동료가 그에게 값진 승리의 순간들을 상기시켜 준다 합니다. "그 동안 당신은 참으로 용감했어요. 그 무시무시한 아폴리온과도 싸워 이겼고, 죽음의 그늘 계곡에서도, 허영의 시장에서도 당신은 참 용감했어요" 그래서 용기를 얻은 기독도와 '희망'은 그 밤에 기도를 시작한다합니다. 거의 아침이 될 무렵까지 기도를 계속하던 기독도는 불현듯 이렇게 외친다 합니다. "맙소사! 난 참 바보야! 얼마든지 자유로워질 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무시무시한 지하 감옥에 그대로 누워 있었다니... 여보시오 희망, 내 가슴속에 약속이라는 열쇠가 있다오! 그 열쇠는 어떤 문이라도 열 수 있는 열쇠인데 이 의심의 성에 있는 자물쇠도 열 수 있을 것이오" 그러자 '희망'이 "그것 참 굉장한 뉴스군요! 어서 당신의 가슴속에서 그 열쇠를 꺼내어 자물쇠에 꽂아 보세요!"라고 말합니다. 잠시 후 그들은 활짝 열려진 감옥문을 통해 밝은 세상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크건 작건 의심과 절망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먼저 각자의 가슴속에 하나님이 넣어 주신 각종 약속의 열쇠 곧 말씀으로 의심과 절망의 자물쇠를 열어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다른 민족과 다른 하나의 큰 특징은 그들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 있는 민족이라는 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6-17)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처음 인간이 아담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으므로 하나님은 공의에 따라 죄과를 심판하시고 형벌을 내리시며 인간 구원을 지향하며 여자의 후손의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 3:15)

이러한 가운데 하나님은 일찍이 이스라엘을 택하여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위대한 구원의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 19:5-6)고 합니다.

하나님은 뭇 민족들 가운데서 유난히 작고 힘없는 족속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이들과 한 가지 계약을 맺으셨는데 이스라엘이 자신이 명하는 모든 법을 따라 죄악에서 떠난 삶을 살면 그들을 자신의 백성으로 삼아 영원한 번영과 안식을 누리게 해주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옛 언약인 율법 아래서는 인간이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었기에 히브리서 저자는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면'이란 가정문으로 첫 언약이 완전하지 못했음을 분명히 보여 줍니다.(히8:7)

엣 언약은 하나님의 명령 및 인간의 행위에 기초를 둔 것으로서 순종하면 상급을 받는다는 약속과 거역하면 벌을 받는다는 징벌을 그 내용으로 합니다(신28장).

언약의 당사자로서 이스라엘은 마땅히 하나님의 말쏨을 지키고 순종해야 할 의무가 있었는데 그들은 그 의무를 저버렸습니다. 즉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을 완전히 순종할 수 없으므로 옛 언약은 완전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인류의 구원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새로운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모세와 세운 시내산 언약을 불안전하다고 선언하신 하나님께서는 다시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으로 새 언약을 세울 것을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서도 약속하셨습니다.

(렘 31:31-3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구약 성경에 기록된 언약에 관한 말씀 중에 가장 중요한 말씀입니다. 이 새 언약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 즉 남, 북 왕국의 모든 백성과 함께 맺은 언약입니다.

이 새 언약은 시내 산에서 맺은 옛 언약과 다릅니다. 이 새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이 된 신약 시대의 성도들과 맺으신 언약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장차 메시야를 약속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영원한 새 언약은 에스겔과 이사야에 의해서도 선포되었습니다.

(겔 36:26-28)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거주하면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사 55: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

(사 61:8) 무릇 나 여호와는 정의를 사랑하며 불의의 강탈을 미워하여 성실히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을 것이라

여기서 우리는 자기 백성을 향하여 신실하면서도 끝까지 인내함으로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를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베풀어져 왔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악이 관영할 때에 오히려 더욱 큰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자신께 패역하고 죄악의 길을 좇은 인간들을 구속하여 영생을 누리게 하시겠다는 구원의 약속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큰가를 보여 주는 증표입니다.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죄악 된 속성을 지니게 된 인간은 하나님의 율법을 온전히 준행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율법을 준행한다는 전제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여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에 맺어진 언약은 무효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에 좀 더 큰 은혜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인간은 영원히 구원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을 배반하고 약속을 파기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산들을 떠나며 작은 산들을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사 54:10)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이 지은 무수한 범죄와 패역함에 주신 하나님의 징계와 책망은 실로 무섭고 고통스러운 것이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인간 구원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징계와 책망 속에서 늘 새로운 소망의 싹이 돋아나도록 섭리하셨습니다.

옛 언약은 하나님의 명령에 기초를 둔 반면，새 언약은 하나님의 은혜에 기초를 두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자신과 맺은 언약을 온전치 못한 것으로 만든 백성임에도 그들을 위해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친히 중보자로 오게 하셨습니다.

이 땅에 오신 독생자 예수께서는 자기 몸을 깨뜨리시고 피로써 새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마 26: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눅 22: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하나님은 단지 그리스도 앞에 나와 회개하고 자복하기만 하면 그리스도의 피로 모든 죄악을 영속해 주시겠다는 완전한 새 언약을 인류에게 주셨습니다.

새 언약은 첫 번째 행위 언약과 같이 아니한 은혜 언약입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1-8)

새 언약의 우월함과 위대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성도는 거룩한 행실을 통해서가 아니라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태어난 휘틀 목사님은 청년 시절 은행에서 근무하며 안정된 삶을 살고 있었다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1861년 남북전쟁이 발발하자 휘틀은 주저하지 않고 북군에 지원했다 합니다. 그는 곧 전투에 투입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령이 되었지만 불행하게도 포탄 파편을 맞아 오른팔을 잃고 포로로 잡혔고 상처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합니다. 병상에 누워 괴로워하던 휘틀은 시간이 날 때마다 입대할 때 어머니가 건네주신 작은 성경책을 꺼내어 읽곤 했다 합니다. 하루는 간호사가 그에게 다가와 죽어가는 소년병사가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합니다. 그가 틈 날 때마다 성경을 읽고 있었음으로 간호사는 그를 크리스천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휘틀은 자신은 그럴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며 거절했다 합니다. 왜냐하면 휘틀은 아직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제대로 기도해 본 적도, 남을 위해서 기도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합니다. 그러나 사경을 헤매는 소년 병사를 못 본채 할 수 없었다 합니다. 휘틀은 병실 침대 앞에서 무릎을 꿇고 더듬거리며 자신이 지었던 죄를 회개한 후 그 소년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해 달라고 소년을 붙들고 기도했다 합니다. 기도가 끝나자 그 소년은 곧 세상을 떠났는데 기도를 마친 휘틀은 그 소년의 얼굴에서 고통 대신 평안한 모습 보았다 합니다. 이 일로 크게 감동받았고 앞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용하실 것이란 확신을 갖게 되었고 소년이 운명하고 난 뒤에 써 둔 찬송시가 바로 ‘아 하나님의 은혜로’라고 합니다.

옛 언약은 인간의 외적인 행동을 규정하는 율법이 근거가 되는 행위 언약이었습니다. 옛 언약은 계명을 어기면 자동적으로 그 효력이 상실되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더 이상 보호할 의무를 떠맡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새 언약은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로 된 것이어서 인간의 행위는 그 효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새 언약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모든 죄악을 속함 받을 수 있는 은혜의 언약입니다.

새 언약은 마음에 새긴다고 합니다.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여 말씀하시되 주께서 이르시되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더불어 새 언약을 맺으리라(히 8:8)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히 8:10)고 합니다.

엣 언약은 지워지거나 없어질 수 있는 돌판에 새겨져 있었으나 새 언약은 지울 수도，없어질 수도 없는 마음의 비에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왜 하나님은 첫 언약을 버린 이스라엘로부터 얼굴을 돌리신 후 다시 그리스도를 보내 새 언약을 맺으려 하셨을까요? 어지하여 식언치 않으시며 한번 말씀하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 하나님께서(민23:19) 이처럼 이스라엘과 새 언약을 맺으신 것일까요?

한마디로 이스라엘 백성을 너무나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부모보다도 더 큰 사랑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셨던 하나님께서는(사49:15) 패역한 이스라엘을 보고 공의로 진노하며 잠시 얼굴을 돌리셨지만 이내 그 뜨거운 사랑올 못 이기시고는 마침내 독생자까지 보내시며 새 언약을 맺으신 것입니다.

한 의사가 이제 막 수술에서 회복된 어떤 여성 환자의 침상 옆에 서 있었는데 그녀는 수술 후에도 옆얼굴이 마비되어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 있었다고 합니다. 얼핏 보면 어릿광대 같은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입의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 한 가닥이 절단되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외과의사가 최선을 다해 그녀의 얼굴을 성형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지만 그녀의 뺨에서 암세포가 번지고 있었기 때문에 수술 도중에 어쩔 수 없이 신경 한 가닥을 절단해야만 했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젊은 남편도 그녀를 내려다보며 환자 옆에 서 있었는데 저녁 불빛 속에서 그들은 열심히 서로를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 의사는 이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기에 비뚤어진 얼굴을 해 갖고서도 이토록 부드럽고 따뜻한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걸까?라고 생각했다합니다. 이윽고 "제 입은 평생 동안 이런 모습으로 있어야 하나요?"그녀가 물었다고 합니다. 의사는 "그렇습니다. 신경이 끊어졌기 때문이지요." 라고 말했다 합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아무 말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때 그녀의 젊은 남편이 미소를 지으며 "난 그 모습이 좋은데 뭘. 아주 귀여워 보인다구."라고 말했다 합니다. 그 순간 그 의사는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알았다고 고백하기를 그는 신과 같은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의사가 차마 그를 똑바로 쳐다볼 수 없어서 바닥에 시선을 떨구었다가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 그 남자는 아내에게 입을 맞추기 위해 몸을 숙여 비뚤어진 입을 하고 있었는데 그녀에게 아직도 입맞춤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 주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리차드 셀쩌)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이루신 사랑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새 언약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성립 되는 되는 것입니다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히 8:10)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체결하신 목적이며，새 언약을 사람의 심비에 기록하게 하신 이유입니다. 또한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요구하시는 핵심적인 내용임과 동시에 하나님의 가장 큰 갈망입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믿는 자의 하나님이 되고，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을 너무도 원하고 계십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으로 무질서 했던 영적인 질서를 회복시켜 하나님과 인간관계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리로 인간은 인간의 자리로 돌이키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벧전 1:8)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벧전 1:9)

제랄드 L. 커피 대위는 베트남 전쟁에 참가하여 전투기를 타고 가다 1966년 2월 3일 중국해 상공에서 총격을 받고 추락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7년 동안 월맹군의 포로가 되어 여러 곳의 포로수용소로 끌려 다녔다고 합니다. 그는 베트남식의 모진 고문에 시달렸고 고문을 이기지 못해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서명을 했다고 합니다. 홀로 감방에 내던져진 채 그는 적에게 협조했다는 죄책감에 더욱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그 때 어디선가 자기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합니다. "6번 감방의 팔 부러진 사람, 내 말 들리는가? 나는 로빈슨 리스너 대령이다. 이제 말을 해도 안전하다. 하트 브레이크(heart break) 호텔에 온 걸 환영한다." 대령이 계속 말했다고 합니다. "대위. 자넨 벽을 두들겨서 대화하는 법을 배워야만 하네. 그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믿을 만한 통신법이지." ‘우리’란 말은 포로가 여러 명 있다는 의미이었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제 전 다른 사람들 곁으로 돌아왔군요." 그는 기도했다고 합니다. 로빈슨 대령이 말했다고 합니다. "잘 듣게. 일단 저들이 한 인간을 파괴시키려고 마음먹으면 저들은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네. 중요한 건 자네가 어떻게 하면 집으로 돌아가는가 하는 거야. 이곳의 계명을 따르도록 하게. 자네의 능력을 다해서 최대한으로 저항하게. 만일 저들이 자네를 파괴하려고 하면 파괴되는 대로 그냥 내맡기고 있지 말게. 입으로라도 자네의 상처를 핥고 다시 일어서는 거야. 알겠나? 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게. 혼자 처져 있으면 안 돼.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서로가 서로를 돌봐 주는 일이지." 제랄드 대위를 견딜 수 있게 해 준 것은 그의 친구들과 자신의 믿음이었다는 것입니다. 주일이 되면 감방의 최고참이 벽을 두드려 주일예배 시간을 알렸다고 합니다. 모두 각자의 독방에서 일어나 함께 하는 모습으로 시편 23장을 암송했다고 합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시23:5) 마침내 평화 협정이 조인되어 포로가 된지 꼭 7년째 되는 날에 제랄드 대위는 석방되었고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제랄드는 아내와 아이들과 재회의 기쁨을 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어느 모임에서 "그 세월 동안 내 생존의 열쇠는 믿음이었습니다. 내 최선을 다해 의무를 마치고 언젠가는 영광스럽게 집으로 돌아간다는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라고 간증했다고 합니다.(웹섬김)

우리 하나님의 간절한 소망이 들리십니까? 완전히 타락하여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며，파괴된 영적 질서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거듭되는 사랑의 손길이 보이십니까? 그렇다면 그 사랑을 거부하지 마시고 주 예수를 믿고 영접하시기 바랍니 다. 새 언약에 참예하고자 하는 모든 자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새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고 합니다.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히 8:13)고 합니다. 다시 말해 새 언약이 세워진 지금 옛 언약은 낡고 쇠하며 장차 없어질 것이니 이것을 붙잡지 말고 영원한 새 언약을 붙잡으라고 합니다. 이 말씀이 주는 영적 교훈은 곧 없어질 것을 따르지 말고 다가올 새 하늘과 새 땅을 위해 미리 준비해 두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죽음을 준비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정으로 죽을 준비를 하며 살아갈 준비를 하며 사는 삶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섬기는 것입니다. 사후의 세계를 바라보며 ‘영원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불과 몇 십 년이 아닌 영원토록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사는 복을 누리게 될줄 믿습니다.

교육하고 선교하고 봉사하며 천하 보다 귀한 영혼 사랑으로 전도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교회가 되되 새 언약의 은혜를 감사하며 사명 감당하는 모두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