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입니다. 첫째 주는 어린이주일입니다. 둘째 주는 어버이주일입니다. 셋째 주는 스승의 주일입니다. 다음 세대의 주역인 자녀들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입니다. 우리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과 스승의 은혜를 감사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어린이 주일로서 이 땅의 아픔과 고통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제자들의 시기와 다툼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신 후에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부활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십니다. 예수님이 홀연히 변형되셔서 얼굴이 해 같이 빛나고, 옷이 빛과 같이 희어집니다. 일명 변화산 사건을 체험한 것이죠. 이것은 장차 예수님께서 영광스런 모습으로 변화되실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가버나움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금을 내는 문제를 질문하십니다. 본문 1절의 “그때에”는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건져 올린 고기의 입에 있는 돈으로 세금을 내라고 지시한 때입니다.
지금까지의 사건을 목격한 제자들은 예수님이 이 세상을 곧 떠나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면서 자기들의 위치에 관해서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진행되는 상황을 보면 베드로가 제일 높은 자리를 차지할 것 같고, 그 다음이 야고보와 요한일 것으로 추측을 합니다. 마가복음 10장에 보면 야보고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높은 자리를 부탁하는 일까지 벌어집니다. 제자들 입장에서 서로를 향한 시기와 질투심으로 부글거리는 상황에서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천국에서는 누가 큰 자입니까?”

예수님 입장에서 보면 한심한 일입니다. 주님은 지금 예루살렘에 올라가 고난을 받고 죽임 당할 것을 말씀하시는데 제자들은 누가 더 높으냐? 누가 더 크냐? 자리싸움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의 동상이몽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는데 제자들은 정치적인 해방을 꿈꾸며 자리다툼을 벌입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아신 예수님께서 한 어린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웁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다같이 3절 말씀을 읽습니다.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18:3)

지금처럼 눈에 보이는 자리다툼이나 하는 그 태도를 가지고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천국에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마음을 돌이켜서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그러면 왜 어린아이와 같아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이 말은 어린이가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이 아닙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태도와 삶의 가치를 가진 자만이 천국백성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어린아이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첫째, 어린아이는 겸손합니다.
4절에 보면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말씀하십니다. 어린이는 교만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내세우거나 자랑하지 않습니다. 어른들은 자기 자랑을 좋아합니다. 자신의 학벌을 자랑하고, 재물을 자랑하고, 자식을 자랑합니다. 은근히 자신을 높입니다. 자기가 대단한 존재임을 과시하고자 합니다. 결국은 교만에 빠집니다. 교망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교만해집니다. 이것이 어른들의 모습이요 세상입니다.

둘째, 어린아이는 순수합니다.
어린이는 깨끗합니다. 때가 묻지 않았습니다. 자기 이기심에 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른들은 세속에 찌들어 있습니다. 남을 위하는 척 하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챙깁니다. 항상 상대방을 의식하고 견제합니다. 필요하면 상대방을 넘어뜨려서라도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합니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모습입니다.

셋째, 어린아이는 정직합니다.
어린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거짓말을 해도 금방 얼굴에 드러납니다. 반면 어른들은 교묘하게 자신을 위장합니다. 권모술수에 능합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는 태연하게 거짓말을 합니다.

넷째, 어린아이는 믿음이 좋습니다.
어린이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믿습니다. 누가 과자를 사준다고 하면 따라갑니다. 시키면 시키는 데로 따라합니다. 잘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세파에 닳고 닳아서 잘 믿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아보여도 색안경을 쓰고 봅니다. 서로에 대한 불신이 팽배합니다.

이런 어린아이의 특성을 잘 아신 예수님은 ‘너희가 어린아이처럼 돌이키지 않으면, 너희가 어린아이처럼 자신을 낮추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십니다. 천국에서는 큰 자는 바로 이런 어리아이의 특징을 가진 자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예수님의 가르침은 당시 사회에서는 파격적인 선언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여자와 어린아이는 사람 숫자를 셀 때에 계산되지도 않는 때입니다. 그처럼 무시되고, 천대받던 시대에 천국의 주인공은 바로 이런 어린아이이다. 천국에서 가장 큰 자는 바로 ‘이런 어린아이다’는 주장은 파격중의 파격입니다. 물론 천국이 서열이 있거나 계급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천국까지 가서 높은 자리, 낮은 자리가 있다면 그것은 더 이상 천국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핵심은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나라는 어린아이처럼 겸손하고, 순수하고, 정직하고, 믿음이 있는 자들이 들어가는 곳이요, 그런 자들이 모여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왕 노릇 하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천국의 주인공은 어린이와 같은 자요, 천국에서 큰 자는 바로 어린이와 같은 자라는 것을 강조하신 예수님께서는 더 중요한 말씀을 하십니다. 다같이 5절 말씀을 읽습니다.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당시 어린 아이들처럼 무시당하고, 천대받는 자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천국 백성들의 삶의 태도와 가치가 무엇인가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당시 어린아이들처럼 사회적인 약자요 작은 자들을 영접하고, 환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5장에서 마지막 때의 심판의 모습을 양과 염소의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염소의 자리에서 저주를 받을 자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그들은 예수님이 주릴 때에, 목마를 때, 헐벗을 때, 나그네 되었을 때, 병들었을 때 돌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그들은 우리도 그 일을 다 했다고 말합니다. 그때 주님의 말씀이 중요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마25:45)

아무리 많은 사람을 대접하고, 섬겼어도 지극히 작은 자들, 즉 여자나 아이들처럼 사회적인 약자들을 무시했다면 그것은 곧 예수님을 무시한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반면에 오른쪽 양의 자리에 갈 자들은 겸손하게 고백합니다. 언제 우리가 주님을 그렇게 대접하고 환대했습니까? 주님께서는 똑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

이처럼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은혜를 베푼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으로 인정하십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들이 천국 백성으로 배워야 할 중요한 교훈입니다. 우리는 가진 자, 배운 자, 높은 자, 권세 있는 자들을 잘 대접하려고 합니다. 그래야 자신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자신의 뜻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세상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소외된 자들, 사회적인 약자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말씀합니다. 그들을 예수님 대하듯 높이고, 존중하고, 사랑하고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마10:42)

결국 예수님 어린아이 같은 자들, 소외되고, 무시당하는 자들에게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아니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죄인들의 친구’ 라는 별명까지 얻으셨습니다. 결국 우리들이 예수님을 잘 믿는 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주님의 관심이 머무는 곳에 우리의 관심이 머무는 것입니다. 주님의 손과 발이 머무는 곳에 우리의 손과 발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천국에 들어갈 자의 태도요, 천국에서 큰 자의 모습입니다.

반대로 이런 작은 자 하나를 실족하게 하는 자는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작은 자들을 걸려 넘어지게 하거나, 무시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화가 있을 것임을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의 삶은 곧 작은 자를 위한 것입니다. 이를 친히 온 몸으로 보여주셨고, 실천하십니다. 예수님은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고 천한 곳으로 오셨습니다. 가장 저주스럽고, 처절한 십자가에서 달려 죽으셨습니다. 당시에 버림받고 천대받는 자들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백성으로 산다는 것은 주님이 소중하게 여기셨던 지극히 작은 자들을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친히 그들과 함께 하시고, 식탁 교제를 하셨듯이 그들을 돌보고, 섬기는 것입니다. 바로 그런 자들이 천국 백성의 주인공이요, 천국에서 큰 자로 인정받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어린아이와 같은 작은 자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까? 어린아이의 깨끗함과 순수함, 정직함과 믿음을 잃어버리고 살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주님이 가신 길과는 다른 길로 따라갑니다. 주님은 작은 것을 귀히 여기셨는데 우리는 큰 것만을 좋아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작은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예수님의 일생은 한마디로 가장 작고, 보잘 것 없는 변방의 인생이었습니다. 연한 순처럼 약해보였고, 볼 품 없는 삶이셨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겨자씨 한 알처럼 주목받지 못한 삶이셨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다시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의 제자들과 오순절 마가다락방의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소아시아와 유럽과 전 세계로 계속해서 확장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작은 것을 귀하게 여기십시오. 작은 것 속에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작은 자를 더욱 사랑하십시오. 예수님은 작은 자를 대접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을 대접하는 것입니다. 천국은 바로 어린아이처럼 작은 자의 것이요, 작은 자를 귀히 여기는 자가 바로 천국에서 큰 자입니다.

누가복음 16장 10절에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말씀하십니다. 작은 일을 귀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해 충성하는 자가 하나님 앞에 큰 자입니다. 내가 지금 교회 안에서 섬기고 있는 일이 작을 일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남이 알아주지 않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불꽃 하나가 어둠을 밝히듯, 나의 작은 충성과 헌신이 성지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주춧돌이 됩니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감사한 마음으로 충성하십시오. 하나님은 그 작은 충성을 기뻐 받으시고, 놀라운 은혜와 축복으로 채워주십니다.

또한 내 삶이 열악하고, 볼품이 없고, 작게 보일 지라도 자신을 비하하거나 수치심에 빠지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작은 자를 귀하게 여기십니다. 내가 연약할수록 더욱 귀히 여기사 놀라운 사랑으로 덮어 주십니다.
구부러진 나무가 산을 지킵니다. 잡초가 제방을 무너지지 않도록 지킵니다. 비록 우리의 삶이 때로는 힘들고 잡초같은 모습일지라도 좌절하거나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 작은 자를 통하여 큰 일을 이루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일은 작은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8:7)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처럼 작게 시작합니다.
작은 것의 중요성을 깨닫고,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작은 자를 귀히 여기시고, 작은 자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땅의 자녀들은 어른들의 잘못 때문에 어쩌면 가장 사랑받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가장 힘들게 고통받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이기적인 학벌위주의 사회풍토 때문에 유치원 때부터 입시위주의 교육에 매여 있습니다. 어른들의 탐욕과 자리다툼 때문에 꽃다운 나이에 무고한 학생들이 희생을 당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어른으로서 자녀들에게 할 말이 없습니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는 말 밖에 없습니다.

배가 뒤집어져 수많은 생명이 죽어가는 데도 자신만 살겠다고 도망쳤습니다. 배가 기울어 가라않고 있는데도 인간의 돈에 대한 욕심이 구조를 지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것보다 더 큰 잘못은 절제할 줄 모르는 어른들의 탐욕입니다. 어느 신문 기사의 제목처럼 진짜 살인범은 배 안에 있는 자들이 아니라 배 밖에 있었습니다. 규정보다 화물을 2000톤을 더 실어서 배의 무게중심이 무너질 정도로 과적한 것을 지시한 자라는 것입니다. 결국 인간의 그칠 줄 모르는 탐욕이 이런 엄청난 화를 부른 것입니다.

결국 돈에 눈이 멀어서 규정을 어기고, 작은 안전 규정조차 지키지 못한 어른들의 잘못이 피어보지도 못하고 져버린 통곡과 아픔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정말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이보다 더 큰 참사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노란 리본을 달고, 그 리본이 이 땅 전체를 뒤덮어도 그것으로는 진정한 치유와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이제는 용서와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어야 할 때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안에 노란 리본이 아닌 깨끗함과 순수함과 정직함의 리본을 가슴에 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어린아이처럼 하나님 나라의 큰 자가 되기 위해 지극히 작은 일, 지극히 작은 자들에게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을 대하듯 그들을 영접하고, 섬겨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 땅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비결입니다.

어린이 주일입니다. 어른들의 탐욕과 거짓이 참사를 불렀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믿음의 기업이요 선물인 자녀들을 바르게 양육해야 합니다. 부모의 이기심으로 덧칠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더 이상 힘들게 해서도 안됩니다. 정말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정직함과 성실함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작은 자를 사랑하고, 관심과 사랑의 수고로 섬겨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들에게 미래가 있고, 이 땅에도 희망이 있습니다.

영국의 시인 월리엄 워즈워드(William Wordsworth)는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노래했습니다. 어린이주일을 맞아 우리는 다시 한번 어린이이의 마음으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아니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귀엽고 사랑스런 어린아이들을 보면서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의 생각과 삶을 강요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을 우리의 영적인 스승으로 모시는 마음으로 배워야 합니다. 어린이에게서 겸손함을 배우고, 어린이에게서 순수하고 깨끗함을 배우고, 어린이에게서 욕심을 버리는 삶을 배워야 합니다.

천국에서 큰 자는 바로 어린아이처럼 깨끗함과 순수함과 정직함으로, 참 믿음으로 주님 앞에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우리 모두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과 삶을 회복하여 주님 앞에서 큰 자로 인정받는 은혜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