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생수
제목 : 번성케 하는 생수
성경 : 겔 47:9-10
성전에서 흘러나온 생수는 아라바 광야를 지나면서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였고 그 물이 사해 바다에 흘러 들어가니 죽은 바다가 생명의 바다로 바뀌는 것을 보았습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환상 중에 본 성전은 곧 성전으로 오실 예수님에 대한 환상입니다. 즉 예수님의 몸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는 환상입니다. 그렇다면 생수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그것은 태초부터입니다. 태초에 생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는 명령을 하시기 전에 물이 창조된 것입니다.
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성령님께서 수면에 운행하셨다고 했는데 표준 새번역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영은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다.”라고 번역합니다.
그렇다면 태초에 있던 물은 어떤 물이며 무엇을 의미할까요? 성경을 깊이 연구해보면 태초에 존재한 물은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예수님이 신약 성경에 성전으로 임하셨고, 성전으로 임하신 예수님이 생수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생수이신 예수님, 생수를 충만히 소유하신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생수의 강을 주신 것입니다.
태초에 있던 생수
태초에 존재한 물은 생수의 근원입니다. 생명의 근원입니다. 이 물은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물과 성령님이 만나는 곳에 새 역사가 창조됩니다. 새 생명이 태어납니다.
요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예수님이 말씀하신 물은 진리의 말씀을 가리킵니다. 어떤 분은 세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의하면 우리를 거듭나게 하는 것은 세 가지 즉, 말씀과 피와 성령입니다.
벧전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런데 우리를 거듭나게 하는 말씀이 물처럼 역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 15: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엡 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물은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요일 5:6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요일 5:7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요일 5:8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
예수님은 물로 임하셨습니다. 생수의 근원입니다. 또한 말씀으로 오셨습니다. 말씀이 곧 생수입니다. 물과 성령이 함께 역사하신 것처럼, 예수님과 성령님이 함께 역사하십니다. 말씀과 성령님이 함께 역사하고, 말씀과 보혈이 함께 역사합니다. 곧 말씀과 보혈과 성령이 함께 역사합니다. 이 셋이 하나요, 이 셋이 모두 생수의 강물이 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성전에서 흘러나온 생수는 죽은 바다를 살리는 역사를 일으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바다를 소성케 한다고 하였습니다. 소성케 한다는 말은 히브리에 “라파”라는 말입니다. 라파라는 말은 “고치다, 치료하다<heal>”라는 뜻과 “건강하게 하다< make healthful>”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구약 나타난 하나님의 이름 가운데 “여호와 라파”라는 명칭이 있습니다. 즉 “치료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생수의 강이 흘러가니 죽은 바다가 치료를 받습니다. 그래서 번성하는 생물이 살게 됩니다. ‘번성하다’라는 말은 “충만하다, 우글거리다, 가득 차다”라는 의미입니다. 바다에 우글거리는 고기로 채워질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더 나아가 강 좌우에는 나무의 실과가 풍성하게 맺히는 것을 봅니다.
겔 47:12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치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그 실과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생수가 흐르는 곳마다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기적이 일어납니다. 변화와 번영의 역사가 일어나며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것을 성경적인 언어로 ‘형통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수의 강물이 흐르는 곳마다 형통의 은혜가 임합니다. 형통이란 아주 좋은 말입니다. 그 이유는 형통이 하나님의 아이디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언제 형통의 은혜가 임할까요?
형통의 은혜
1)생수의 근원인 하나님이 함께 할 때
생수가 임하는 것은 하나님이 임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하나님이 생수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임하시고, 함께 하시면 반드시 형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어려운 일들이 잘 풀리고 잘 되는 것을 봅니다.
창 39: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창 39:3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하나님이 함께 할 때 요셉이 형통한 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환경도 복을 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창 39:5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하나님의 복이 임하면 우리의 영혼도 잘 되고 범사가 잘 되는 것입니다. 생수가 임하니 광야가 사람 살만한 곳으로 변화되고, 죽은 바다가 생명이 우글거리는 생명의 바다로 변화됩니다.
세계 지도를 가만히 살펴보십시오.
예수님을 모신 나라들은 한결같이 잘 사는 나라입니다. 똑 같은 한반도라도 이남과 이북을 비교해 보십시오. 이북은 얼마나 힘들게 살아갑니까? 하나님의 강물이 흐르는 곳에는 환경도 축복을 받습니다.
시 65:9 땅을 권고하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케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 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저희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시 65:10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 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 주시나이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환경에 이런 풍성한 복을 내려주시기를 축원합니다.
2)예수님을 통해 천국 길로 들어설 때
형통은 통(通)하는 것입니다. 통해야 합니다. 막히면 죽습니다. 물이 막히면 어떻게 됩니까? 고인 물은 썩게 됩니다. 혈관이 막히면 병이 납니다. 예수님은 길을 따라 흐르는 생수이십니다. 또한 예수님이 길이십니다(요14:6).
성경이 말하는 형통이란 천국 가는 길이 열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형통은 영원과 통하는 영통(永通)입니다. 생수의 강을 통해 경험하는 형통은 정로를 따라가는 형통입니다. 예수님이 가시는 길이 정로입니다. 예수님이 정로입니다. 정로는 좁은 길입니다. 올바른 방법과 올바른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 정로입니다.
가장 위험한 것은 잘못된 방법으로 성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법으로 성공해야 합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성공하는 것이 성경적인 형통입니다.
잠 23:19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정로로 인도할지니라
3)예수님을 통해 풍성한 생명을 누릴 때
생수의 강이 흐르는 곳마다 생물이 살아나며 풍성한 생명을 얻습니다(9절). 9절 말씀에서 강조되고 있는 것이 “살고”라는 단어입니다. 성경에서 아주 중요한 단어입니다. 히브리어에 “하야”라는 말입니다. 강물이 이르는 곳에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죽은 것이 살아나고 병든 것이 고침을 받습니다. 병들었다는 것은 생명이 약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수의 강이 흘러들어가 생명을 더해 줌으로 병든 것이 치유된 것입니다. 바닷물이 새로워지고 죽은 물이 살아납니다.
겔 47:8 그가 나에게 일러주었다. "이 물은 동쪽 지역으로 흘러 나가서, 아라바로 내려갔다가, 바다로 들어갈 것이다. 이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 죽은 물이 살아날 것이다.(표준새번역)
요한복음 2장을 보면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든 사건이 소개 되고 있습니다. 물이 포도주가 되었다는 것은 그 가치를 더해 준 것입니다. 짠물이 단 물이 되었다는 것 또한 가치를 더해 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존재의 풍성함을 더해 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바로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주시되 풍성히 주시기 위함입니다.
요 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4)예수님을 통해서 존재의 목적을 발견할 때
생수의 강이 임할 때 자신의 존재의 목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다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고기를 기르기 위함입니다. 고기가 존재하지 않는 바다는 진정한 의미에서 바다가 아닙니다. 죽은 바다는 존재의 가치를 상실한 바다입니다. 바다가 존재하는 것은 물고기를 낳고, 키우고, 나누어 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만 일차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해 바다는 죽은 바다입니다. 살아있는 물고기가 들어와도 그 고기마저 죽게 하는 바다입니다. 그런데 그 바다에 생수의 강이 임했습니다. 생수의 강이 임함으로 바다는 그 존재 이유를 발견하고, 그 존재하는 목적을 알게 됩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이 땅에 왜 존재해야 하는지 그 존재의 목적을 발견하셨습니까?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이 바로 존재의 목적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릭 워렌 목사님은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갈 때 다섯 가지 유익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➀목적을 아는 것은 삶에 의미를 부여해 준다.
➁목적을 알면 우리의 삶은 단순해진다.
➂목적을 알면 초점을 맞춘 삶을 살게 된다.
➃목적을 알 때 삶의 동기가 유발된다.
➄목적을 앎으로서 영생을 준비할 수 있다.
여러분은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우리의 목적을 알 수 있는 길은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예수님이 주신 생수를 마신 사람들은 존재 목적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존재 목적에 따라 초점을 맞춘 생애를 삽니다. 가장 의미 있게, 가장 보람 있게, 가장 행복하게 삽니다. 이것이 생수를 통해서 주시는 형통의 은혜입니다.
생수가 흐르는 곳에는 번성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번성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우글거리다, 가득 차다, 충만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생수가 임하니 그런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비전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전
창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살아있는 것은 생육하고 번성해야 합니다. 그것이 정상입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그러므로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싫어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주의 자녀들이 생육하고 번성하기를 원하십니다.
창 9: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그러나 하나님은 거룩을 상실한 사람들이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노아에게 방주를 예비하라 하셨고 물로 세상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오직 노아와 경건한 자손만을 남겨 두신 것입니다. 그들로 하여금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또 다시 죄악이 심해짐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택하셔서 그에게 생육하고 번성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거룩한 큰 민족을 이룰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에게 큰 복을 주어 그 씨로 크게 번성케 하셨습니다.
창 22: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창 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하나님의 복이 임하면 언제나 생육하고 번성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번식의 원리는 12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12지파였습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도 12 제자를 삼으셨습니다. 제자가 제자를 낳습니다. 12제자가 12제자를 낳습니다. 그렇게 되면 순식간에 기하급수적으로 제자가 불어나게 됩니다.
태초에 물이 있었습니다. 물과 성령님이 함께 역사하였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은 물로 임하셨습니다. 우리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납니다. 물이 흐르는 곳에 생물이 살아납니다. 형통하게 됩니다. 번성하게 됩니다. 환경이 변합니다. 치유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목적을 발견하고 그 목적을 성취하게 됩니다.
태초에 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흙으로 우리를 만드실 때 물을 사용해서 만드셨습니다. 흙에 물을 부어 진흙처럼 이겨서 인간의 형상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인간을 그래서 질그릇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흙과 함께 물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수정란은 99%가 물이며, 지금 우리의 몸의 70%가 물입니다.
생수의 강이신 예수님께 나아가 깨끗한 물을 공급받으십시오. 물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물이 더러워졌습니다. 오염으로 물이 상했습니다. 우리는 정결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상한 물이 아니라 깨끗하고 싱싱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참된 음료는 말씀의 생수입니다. 보혈의 생수입니다. 성령의 생수입니다. 지금 이 시간 생수를 받아 마십시오.
요즘 새로운 복음성가 가운데 “성령이 오셨네”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같이 한 번 불러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령의 생수가 임할 때 능력이 함께 합니다. 바다가 많은 고기를 키우기 위해서 능력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도 영적으로 번식하기 위해서 능력이 필요합니다. 성령의 생수를 공급받아 더욱 많은 영혼을 출산하고 양육하고 번식하는 우리 성도님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