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복음/갈1:11-24

어제 결혼 주례를 했습니다.
주례사를 하면서 부부생활이란 ‘공사 중’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요즘 델리 살기가 얼마나 복잡합니까?
Common Wealth Game 을 앞두고, 도로 확장하고 플라이 오버 놓고 지하철, 지상철 놓느라 시내가 복잡하고 교통이 체증되고, 먼지가 말이 아닙니다.
도로 곳곳에 ‘Under construction' 'Man at work' 혹은 'sorry for inconvenience' 라는 팻말이 눈에 띕니다.
결혼 생활이란 은 늘 ‘공사 중’인 것 같습니다.
부부간에 서로 잘 해 보려고, 가정이라는 정원을 잘 가꾸어 보려고 거름도 주고, 땅도 파고, 새로운 나무도 심고....
어제 보다는 좀 더 나아지려고 계속 ‘공사 중’인데 그 공사가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어떤 부부는 5년이 걸려 공사를 끝내기도 하고, 십년이 걸려 끝내기도 하고, 공사를 포기하고 대강 그런 대로 사는 가정도 있고......
저는 결혼한 지 30년이 다 되가는데 아직도 ‘공사 중’입니다.
공사하다가 포기한 공사도 있고, 진행 중인 공사도 있고, 공사가 잘 된 부분도 꽤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더 공사를 잘 하는 남편이 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 요즘 최고의 남편이 어떤 남편인 줄 압니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는 대로 잘 먹고, 월급날 돈 잘 갖다 바치고, 처형, 처삼촌까지 신경 쓰고, 술·담배 안 하고, 그 돈 모아 마누라 화장품이라도 하나 더 사 주고, 마누라 말씀은 곧 하나님 말씀으로 알고 복종하는 남편이 최고의 남편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근데 이 시대 진정 최고의 남편상이 소개가 되었는데 ‘마누라 생활리듬을 깨지 않고 마누라 눈에 잘 안 띄는 남편’이 최고 남편이라고 합니다.

갈라디아서 강해를 하면서 제가 조금 우려하는 것은 설교가 당분간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갈라디아서 전체에 흐르는 정서입니다.
바울이 갈라디아서를 통해 복음을 심각하고 절박하게 변증하고 있습니다.
만일 바울의 정서와는 달리 갈라디아서를 가볍게 다루거나 군더더기를 많이 붙인다면 복음의 핵심이 손상될 우려가 있습니다.
약간 딱딱하게 들린 다해도 갈라디아서 강해는 어쩌면 내 신앙생활의 무너진 부분들을 수축하고 아니면 새로운 틀을 짜게 될 수도 있는 복음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게 하는 강해이기 때문에 가능한 심각하게 그리고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설교를 들었으면 합니다.
지난 주 설교 제목은 ‘다른 복음’이었고, 오늘 설교 제목은 ‘절대 복음’입니다.

‘절대’라는 말은 ‘결코 변하지 않는 표준’을 말합니다.
복음이 시대에 따라서, 환경에 따라서 변할 수 없습니다.
태양이 하나이듯이, 달이 하나이듯이, 지구가 하나이듯이 구원을 얻는 ‘복음’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도 변화무쌍한 시대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절대개념’이 희박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복음’도 유행과 마찬가지로 시대에 따라, 환경에 따라, 사람에 따라 변한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신속히 바뀌는 세상 속에 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가전제품, 핸드폰이 잘 팔리는 이유가 뭡니까?
기능도 중요하지만 자꾸 더 좋은 디자인이 나오니까 자꾸 바꾸는 것입니다.

저 같은 사람만 있으면 삼성, LG 비즈니스에 문제 생깁니다.
핸드폰 언제 샀는지 기억이 잘 안 납니다.
한 번은 떨어 뜨려 액정이 깨졌는데 서비스 센터에 보내 다시 고쳐서 쓰고 있습니다. 옛날 핸드폰인데도 기능이 얼마나 많은지 그 기능 다 읽히려면 앞으로 5년 이상 걸릴 것입니다.
확실히 파악한 기능이 둘 있는데 핸드폰 거는 것과 받는 것입니다.
가전제품과 자동차도 닳아서 못 쓰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과 기능이 변하니까 자꾸 바꾸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정서가 돼 버렸습니다.

사람도 얼마나 자주 바뀝니까?
남편들에 대한 아내의 태도도 얼마나 잘 변합니까?
애 하나 있을 때 남편이 감기에 걸리면 아내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건강해야 우리 식구가 안심하죠, 약 드세요.” 진심으로 걱정해 줍니다.
애가 둘이 되었을 때 감기에 걸리면
“밤새 술 먹고,줄 담배 피는 데 안 아픈 게 용한 거지”핀잔을 줍니다.
애가 셋 쯤 되면 콧물 훌쩍이는 소리만 들려도, “애들한테 옮기면 죽을 줄 알아!”
모든 게 다 변합니다.

작년에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친 부흥운동은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 랜드에서 일어났던 ‘변화의 바람’이라는 부흥운동이었습니다.
‘타드 벤들리’라는 30대 초반의 젊은 부흥강사로부터 시작된 이 부흥운동은 2008년도 4월부터 8월까지 100여 일간 30개국의 나라에서 매일 만 명이 넘는 인원들이 참석하여 수많은 기적들이 일어 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목회자들이 그 부흥의 기운을 받기 위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집회 기간 중에 몸에 흉터나 화상이 없어지고, 불치병 환자들이 고침을 받고, 안수기도 받은 천을 어떤 사람이 가져다가 죽은 사촌에게 얹고 기도하였더니 사촌이 살아나기도 했다는 등 엄청난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변화의 바람’은 더 이상 불고 있지 않습니다.
이 바람은 도대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그 부흥운동을 주도했던 ‘타드 벤들리’(Todd Bently)는 그의 몸에 각종 문신을 새기고, 가슴에 이중 십자가를 매달고, 그리고 뿔 달린 십자가가 그려진 티셔츠를 주로 입었습니다.
8월말로 그 집회는 계획대로 끝을 내렸으나 그와 함께 사역했던 한 여성과 불미스런 관계를 맺고, 그의 부인과 지금 별거 중에 있습니다.
지금은 더 이상 플로리다에 ‘변화의 바람’이 불지 않습니다.
그 운동이 지나가고 난 자리에서 절망과 허무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 부흥운동의 특징은,

(1) 회개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기적은 많이 일어났으나 통애하는 심령으로 죄를 회개하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사건은 거의 없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일어난 기독교의 참된 부흥운동은 반드시 ‘회개’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2) 집회에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 말씀이 아닌 자신이 성령님께 직접 받았다는 소위 ‘지식의 말씀’만 강조되었습니다.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빈야드 교회’ ‘토론토의 축복의 특색은 성경을 등한시 하고 직접 성령께 받았다는 ’지식의 말씀‘을 강조합니다.

어제 기독교 신문을 읽었는데 요즘 한국에서 뜨고 있는 치유사역자 손 아무개 장로인터뷰 기사가 실려 있었습니다.
올 초에 호주 시드니 ‘뱅스타운 한인교회’에서 치유 집회를 했습니다.
집회 도중에 권사님 한 분이 쓰러졌습니다.
입신한 줄 알고 내버려 두었는데 숨이 끊어졌습니다.
손 장로와 스텝들은 ‘죽음의 영’을 내쫒았습니다.
저는 ‘죽음의 영’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그들은 ‘죽음의 영’을 내쫒았다고 했는데 죽은 사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병원 영안실에 몰려가 새벽 2 시까지 그들은 선포했습니다.
선포를 그들은 ‘왕의 기도’라고 부릅니다.
왕이 선포하면 다 이루어지듯이 그들도 선포하면 모든 것이 된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선포해도 시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장례를 치렀습니다.
손 장로는 하나님께 물어 보았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권사는 내가 데리고 갔다’ 대답해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자기가 본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죽음이었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이것이 참된 복음인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죽음인지 판단하시는 것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변화의 바람’이나 ‘빈야드 교회’나 ‘토론토의 축복’같은 운동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성경보다 성령께서 직접 들려주시는 음성, 곧 ‘지식의 말씀’에 의존합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성령께서 이런 방법을 쓰신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예수께서 계시록 22장 18-19절에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고 했습니다.

성경 말씀이 이 시대에 필요 없거나 무기력한 말씀이 아닙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고 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을 회개시키고, 변화시키고, 구원시킵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환경을 막론하고 복음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복음은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복음의 옷을 입고 등장하고 있는 ‘다른 복음’이 많습니다.
‘다른 복음’은 사람들을 열광하게 합니다.
본문 7절에 보면,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의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1992년 10월 28일 날 예수님이 재림한다고 주장하여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던 다미 선교회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흔들리지 않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다미 선교회에 속한 회원들 여러 사람이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예수님이 공중에 재림하는 환상을 보았고 그 밑에 10월 28일이라고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환상을 누가 주었습니까?
성령께서 주셨습니까?
아니잖아요.
오늘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바람’이라든지 ‘빈야드 운동’이라든지 ‘토론토의 축복’같은 신비주의 운동이 반드시 성령께서 주도하신다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도 많은 의문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속해 있는 사람들은 확신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보고, 듣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어디로부터 왔느냐는 것입니다.

그 날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마 7:22 )
이때 주께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마 7:23 )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있었습니다.
자기들이 한 일을 의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빈야드 운동’처럼, ‘토론토 축복’처럼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종들처럼 성령과 직접 통하는 것 같고, 귀신을 쫒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한 자들에게 주님은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겉보기엔 능력의 종처럼 보이고, 신령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보일지 몰라도 그들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입니다.
여기 ‘불법을 행한다’는 의미는 바로 ‘다른 복음’을 전하고 ‘다른 복음’을 따른 것을 말합니다.
결코 변하지 않는 복음, 구원을 얻게 하는 ‘절대 복음’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절대 복음’을 1장 1절부터 2장 14절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절대 복음이란,
I.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닙니다.
본문 12절에,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라고 했습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믿는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를 망치고 있는 ‘기복주의 신앙’ ‘저급한 신비주의’ ‘인본주의’는 사람에게서 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운동의 초점은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모든 초점이 나에게 맞추어져 있습니다.
내가 복 받고 잘 살기 위한 믿음입니다
내 영적 호기심과 육적인 만족을 위해 신비스런 체험이 필요합니다.
내 합리적 이성을 만족시켜주는 말씀을 필요로 합니다.
이 운동의 중심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참된 복음은 초점이 하나님께 맞추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로마서 11장 36절, “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복음의 서두와 결론은 늘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참된 복음만이 우리에게 구원과 참된 평안과 축복을 가져다주는 것을 믿기를 축원합니다.

II. 예수님의 계시로 된 것입니다
본문 12절에,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러 번 소개했습니다만 바울은 서구역사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입니다.
오늘의 서구 역사를 있게 한 장본인입니다.
바울이 없었다면 오늘의 서구도 없을 만큼 세계의 역사를 바꾸어 놓은 인물입니다.
원래 그는 기독교를 핍박하는데 앞장을 섰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출발하여 시리아에 있는 기독교인들까지 잡으러 군대를 이끌고 갈 정도로 기독교에 대해 특별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9장에 보면 그런 그가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었고, 하나님의 사도가 되었는지 그의 간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입구 다마스커스 언덕을 군대를 이끌고 넘어가던 중에 갑자기 하늘로서 빛이 그에게 비추었습니다.
너무 강한 빛에 압도당해 땅에 엎드려졌는데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주여, 당신은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고 있는 예수다”
이 극적인 영적 체험을 한 이후 바울은 아라비아 사막으로 갑니다.
그곳에 가서 주님과 깊은 영적 교통을 하면서 계시를 받은 것이 바로 바울의 복음의 내용입니다.

바울은 동서양의 학문을 섭렵한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었습니다.
바울은 소아시아 ‘다소’ 출신이었습니다.
오늘날 터키의 ‘타르소스’지역입니다.
당시 ‘다소’는 아테나와 알렉산드리아에 버금갈 정도로 문화적으로 번성한 도시였습니다.
헬레니즘의 중심도시로 유명한 대학이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바울은 이 도시 출신으로 헬라 철학에 정통한 학자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국 유대의 율법교사 중의 최고였던 ‘가말리엘 학파’ 출신이었습니다.
동서양의 학문에 정통한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복음의 내용을 계시로 알게 된 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빌립보서 3장 7-8절에,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긴다”고 했습니다.
복음을 알기 전에는 세상 최고의 학문과 출세를 인생의 영광으로 알고 살았는데 복음을 알고 난 후부터는 그렇게 중요하게 여겼던 세상의 영광들을 배설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지식인 바울을 변하게 만든 복음의 핵심 내용이 무엇입니까?
고린도전서 2장 2절에,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어떤 지식이나 가치도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에 비교하면 오줌과 똥 같은 배설물 정도 밖에 안될 만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바울 인생의 핵심가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절대 복음’입니다.
변하지 않는 하나 밖에 없는 유일한 복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외에 구원을 받는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왜 능력의 종들이 주의 이름으로 능력을 행하고, 선지자 노릇을 하고, 귀신을 쫓아내며 온갖 기적과 신비의 역사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하셨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들이 한 일을 의지하는 것은 다 불법입니다.
예언을 하고 이적과 기사를 베풀고, 아무리 주의 이름으로 큰일을 했다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지 않은 것은 ‘다른 복음’을 전하고 ‘다른 복음’으로 산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만을 의지할 때 구원의 확신이 생깁니다.
구원의 확신이 생길 때 기도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고, 찬양이 흘러나오게 되고, 주의 영광을 위해 살고자 하는 불같은 소원이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가 핵심가치로 삼아야 할 ‘절대 복음’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입니다.
병 고침이 아닙니다.
환상이 아닙니다.
기적도 아닙니다.
예언이나 방언도 아닙니다.
저도 많은 신비체험을 했고, 또 종종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의지할 것이 되지 못합니다.
그것이 나를 확신에 거하게 만들지 못합니다.
오직 확신과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공로만을 의지할 때 나오는 것입니다.
이 ‘절대 복음’에 집중하면 할수록 영성이 깊어지고, 구원의 확신 속에 거하게 됩니다.
능력의 원천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보혈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불법’입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기복주의 신앙’ ‘저급한 신비주의 신앙’ ‘인본주의 신앙’에 빠지게 됩니까?
복음에서 오는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왜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합니다.
복음의 원천인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을 행하고 그것을 지어 성취합니다.

( 교회 사용 간증 )


왜 그리스찬들이 능력이 없습니까?
자신의 삶을 개혁시키는 능력!
가정을 개혁시키는 능력!
사회를 개혁시키는 능력이 없습니까?
‘다른 복음’을 의지해 살기 때문입니다.
기복신앙을 의지하고, 신비주의 신앙을 의지하고, 인본주의 신앙을 의지하기 때문에 그곳에 능력이 없습니다.
오히려 회의와 절망으로 몰아 갑니다.
손 아무개 장로 집회 장면을 CGN TV에서 보았습니다.
수천 명 모입니다.
집회 중에 병 치료를 위해 ‘왕의 기도’를 드립니다.
선포합니다.
그리고 병 고침 받은 사람 나오라고 합니다.
그 중에 서너 명, 혹은 십여 명 나옵니다.
그들이 확실히 병이 나았는지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아마 믿음으로 나오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오지 못하는 99% 의 사람들은 절망을 안고 그 자리를 떠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고쳐 주시지 않는구나”
“하나님은 나를 버리셨구나”
“하나님은 나의 죄를 용서하여 주지 않았구나”
이것이 복음이라고 생각합니까?
참 복음은 병에 들어도, 병이 낫지 않아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의 주장은 이 땅에 모든 병자들은 왕의 선포를 통해 다 나아야 한다고 소리칩니다.
죽어가는 사람도 ‘죽음의 영’을 추방하여 살아 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한 번 죽은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라“(히9:27)고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칙도 선포를 통해 고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능력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습니다.
‘보혈’에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사를 바꾸어 놓은 바울은 이 고상한 지식을 앎으로 다른 세상의 모든 핵심 가치들마저도 이 지식에 비하면 배설물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 가셨다”
“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보혈을 흘려주셨다”
이 ‘절대 복음’을 굳게 믿을 때 능력이 임합니다.
(1)죄인을 의인으로 만드는 능력이 임합니다.
(2) 하나님과 화해시키는 능력이 임합니다.
(3)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능력이 임합니다.
(4)새로운 피조물로 사는 능력이 임합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 능력은 궁극적으로 이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 은혜에 감사하여 그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전도하고, 선교하고, 봉사하는 것을 기쁨으로 사명으로 여기며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나를 의롭다고 하시기 위해 부활하셨다”는 절대 복음으로 이 혼탁한 세상에서 굳게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