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영이신 성령(행 5:1-11)


*이스라엘에서 선교를 하고 있는 동역자인 강석보 목사가 보내온 선교 통신중 한토막 - 오토매틱인 차가 주행 중 갑자기 덜컹거리고 언덕에서 힘이 없고 서기도 하여 이것 저것 손 본다고 잘못 손을 댐 - 그런데 알고보니 오일 휠터가 낡아서 기어오일이 세어나와서 생긴 문제 조금만 늦게 발견했으면 미션 전체를 갈아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뻔 하였다고 함 - 그러면서 느끼기를 우리도 우리의 얄팍한 지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혜아리려다 얼마나 많은 실수를 하고 있는지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실제로는 영적인 기름이 부족해서 우리의 생활이 삐걱대고 기도가 막히고 감사가 없는대도 나의 얄팍한 지식으로 엉뚱한 곳에서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있지 않은가 반성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우리 인간의 지식은 참으로 보잘 것 없는 것입니다. 만유인력을 발견한 뉴우튼 같은 이도 자신의 지식은 어린아이가 바닷가에서 작은 조가비 하나를 주은것에 불과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면 완전한 지식은 무엇입니까? 바로 모든 것을 아시는 지식의 본체이신 하나님이요 그 하나님을 아는 것이며 그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주시는 것이 완전한 지식이라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식의 근본이요 거룩하신이를 아는 것이 명철이라' 그래서 오늘 이시간은 성령론 20번째로 성령의 속성가운데 지식의 영이신 성령님에 대하여 말씀을 생각하려고 합니다.

1. 성도와 교회가 그릇된 길로 가는 것을 막아주십니다
성령께서 영이시고 특히 지식의 영이심을 알 때에 우리는 많은 위로와 힘을 얻게됩니다. 이는 나의 모든 사정을 다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이 빌립보서 4:11절에서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고 고백할 수 있음도 내 모든 형편을 나보다 더 잘아시는 성령께 온전히 맡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특히 여러 가지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금의 성도들이 가저야할 믿음이기도 합니다. 내가 겪는 이 어려움을 나보다 더 잘아시는 지식의 영이신 성령께서 다 아시오니 내가 주를 의지하면 나를 온전한 은혜의 길로 인도해 주시리라 이렇게 믿고 의지하면 우리는 한량없는 은혜와 평강을 얻게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믿음을 가지려면 우리는 먼저 내 마음을 살펴서 나의 생각의 깊은 곳에서부터 바른 생각이 나오도록 하여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지식의 영이시므로 위선은 즉각 발견이 되어 아주 엄하게 다스려졌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도 인간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나중을 염려하여 자신의 얄팍한 지식으로 성령을 속인(3절)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그로 인해 징벌을 당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성령은 모든 것을 아시는 지식의 영이십니다. 내 안에 계시며 나보다 더 나를 잘아시며 성도를 온전한 길로 이끄시려 애쓰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성도가, 교회가 잘못된 길로 가려할 때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막으시며 바른 길을 일깨워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설사 그것이 잠시 나에게 이익이 된다 할지라도 내 지식을 앞세워 성령의 인도하심과 가르치심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 바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며 봉사의 일을 감당함에 있어서도 진실해야 합니다. 성도가 무엇을 하든 사람에게 칭찬 받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다른 사람과 명성을 놓고 경쟁을 하는 것도 부질없는 것입니다. 실제보다 과장해서 나타내려고 하는 습성도 버려야 합니다. 온전히 겸손하게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일깨워주시고 인도하시는데로 따르는 것이 성도가 할 일이요 교회가 가야할 길입니다. 그러면 성도는 은혜받고 교회는 흥왕하며 영광은 하나님이 받으시게 되는 것입니다.

2.효과적인 전도를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사람의 마음만 아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 가는 길이 어디로 가야만이 성공적이며 어디로 가면 위험한가를 잘 아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시고 또 어디로 가야만이 성공적인가를 아시므로 성령께서는 전도자들을 가장 효과가 있는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성령께서는 빌립을 에디오피아 내시 간다게에게로 인도하셔서 에디오피아에 말씀이 전파되게 하셨고 바울의 인간적인 염원을 막으시고 유럽 전도를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성령께서는 지식의 영이시므로 전도를 효과 있게 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어떤 사람의 마음이 무르익어 있는지를 아십니다. 그리고 그 무르익어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자가 누가 적임자인가 하는 것도 아십니다. 그리하여 그 사람을 보내십니다. 오늘 읽은 사도행전 5:14절에도 보니 '믿고 주께로 나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하였습니다. 성령께서는 이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일을 통하여서도 많은 사람들을 성령과 교회의 권위에 두려움을 느끼게 하시므로 전하는 자들의 말씀에 힘을 더하여 주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힘있게 전도하게 하셨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통하여 보건데 전도는 절대로 우리 인간의 지식이나 아름다운 말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도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을 주실 때에 그 주시는 지헤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하는 것입니다. 예화)안동의 고 손규철 집사님의 이야기
올 한 해 우리교회 표어가 '총력전도'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것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성도여러분! 전도는 내 지식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부담스럽게 여기고 못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지식의 영이신 성령의 능력으로 나도 전도 할 수 있도록 지혜와 지식을 주시고 내가 전도할 사람을 생각나게 하셔서 그곳으로 나를 보내 주옵소서'라고 기도함이 마땅할 것입니다.

3.성령은 지식의 영이시므로 진실해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지식의 영이시니 지식의 영 앞에서 성도는 진실해야 할 것입니다. 나의 부족함은 부족함 그대로를 보이고 아뢰어야 합니다 그러면 채워 주십니다. 나의 더러움 그대로 아뢸 것입니다. 그러면 깨끗하게 하여 주십니다. 나의 무지함과 어리석음과 죄를 그대로 아뢰어야 합니다 그러면 용서하여 주시고 깨닫게 하여 주시고 하늘의 신령한 지식으로 채워 주실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있는 그대로를 나타내는 사람을 정직한 사람이라 여겨 기뻐하십니다. 또한 성령께서는 지식의 영이시므로 그리스도의 교회는 빛의 영역이 됩니다. 광명의 세계가 됩니다. 그 앞에서는모든 숨겨놓은 것이 다 드러납니다. 양과 염소가 분명히 구분이 됩니다. 누가 자기 자랑과 명예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이며 누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는 사람인가를 성령께서는 밝히 드러나게 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사람에 보이기 위하여, 사람에게 칭송 받기 위하여, 체면 때문에 마지 못해 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성령은 모든 것을 아시는 지식의 영이시니 우리는 그 앞에서 부끄러워 하거나 숨길 것이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드리는 정직하고 신실한 자에게 성령은 완전하고 강하게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이 새벽시간 우리가 무엇 때문에 여기에 왔습니까?
나를 누르는 무거운 짐에서 놓임받기 위함이 아닙니까? 질병의 고통에서 놓여지기를 원함이 아닙니까? 내가 안고 나온 모든 문제가 해결받기 원함이 아닙니까?
이 시간 내 모습 있는 그대로 '상처 받았으면 상처 받은 그대로, 상한 마음이면 상한 마음 그대로, 세상에서 지쳤으면 지친 모습 그대로 ..' 나보다 더 나를 잘 아시는 주님 앞에 내어 놓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의 모든 것을 세세히 아시는 성령께서 우리안에 충만히 역사하시어서
마음에 상처 입은 심령 싸매어 주실 것입니다. 육체의 질병, 치유해 주실 것입니다. 막힌 문제 열어 주실 것입니다. 세상에서 지친 심령 독수리 같이 새 힘 주실 것입니다.
이 놀라운 성령의 역사하심이 이 시간 모든 것을 내어 놓고 기도하는 우리 모두에게 충만 충만히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