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아들을 안는 것 같이

＞성경본문｜

 신01장 29절 ~ 33절

……………………………………………………………………………………………………………………………………………

＞주   제｜

……………………………………………………………………………………………………………………………………………

한대근목사

＞비   고｜

＞첨부파일｜

  XXX

……………………………………………………………………………………………………………………………………………

(신명기 1:29-33). 2008, 2, 3

오늘 본문은 호렙산을 출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열하루면 들어갈 수 있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40년간을 방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진군 명령에 그들이 불순종을 하면서 내세운 핑계거리들은 무엇입니까?

1. 신중하게 합시다(22절).

먼저 정탐꾼을 보내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에 어떤 길로 가야 할지, 어떻게 싸워야 할지를 미리 준비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들의 이런 주장이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으로 규정합니다. 21절에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 말라 주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올라가서 차지하라는 말씀은 명령적인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약속의 성격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들은 두려움 때문에 주저하고 있습니다. 신중함을 내세웠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분명한 인도하심을 믿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인생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들어가라고 하실 때가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에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두려워하고 주저하지 말고 과감하게 가야 합니다. 믿음으로 과감하게 결단하고 온전히 순종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복과 은혜가 충만한 삶을 살게 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이 우리를 미워하십니다(27절).

모세는 백성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정탐꾼을 뽑아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오게 하였습니다. 정탐꾼들은 가나안 땅에서 가지고 돌아온 열매를 보여주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땅은 참으로 좋은 땅이라고 보고하였습니다(25절). 그런데 그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히려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미워하여 가나안 땅의 원주민들의 손에 망하게 하시려 한다는 이유를 들어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열방 중에서 선택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애굽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한 땅에서 주인으로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가나안의 젖과 꿀이 흐르는 좋은 땅을 주시기 위해 지금 그들을 인도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최고의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셔서 율법을 주시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민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천배나 더하시는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잠깐 눈에 보이는 어려움 때문에 하나님을 오해하고 원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시며 가장 좋은 것을 풍성하게 주시는 분임을 믿고 늘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3. 대적이 너무 강합니다(28절).

세 번째 이스라엘 백성들의 핑계는 그들이 싸워야 할 대적이 너무 강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제까지의 모든 핑계의 실제적인 이유는 바로 두려움이었습니다. 200만 명의 거대한 민족을 이루었지만 아직도 그들 속에는 노예근성이 뿌리 깊이 남아 있었습니다. 노예의 특징은 바로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은 현실에 절망하게 만들고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보지 못하게 그 눈을 가려버립니다. 두려움은 자신의 가치를 형편없는 존재로 떨어뜨립니다. 그래서 항상 의기소침하고 절망합니다. 두려움은 언제나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좋은 일이 있을 때어도 웃지 못합니다. 두려움은 감사를 빼앗아 갑니다. 대신 원망과 불평으로 가득하게 만듭니다.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은 끊임없이 누군가를 향한 미움의 감정을 품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영혼이 점점 황폐해지고 죽음에 이르도록 절망합니다. 오늘 이 시간 이후로 여러분의 마음을 개혁하시기 바랍니다. 딱딱하게 굳어버린 길가 밭, 의심이 가득한 자갈 밭, 염려와 근심으로 가득한 부정적인 가시덩굴 밭들을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다 갈아엎어 버리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29-33)에서 하나님은 세 가지 중요한 약속을 합니다. 첫째, 너희보다 먼저 가리라는 것입니다. 둘째, 너희를 위해 친히 싸우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셋째, 그들을 안고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붙잡고 나아가야 할 말씀입니다. 이제 이 세 가지 약속을 붙잡고 모든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믿음으로 그 길로 들어가서 그 풍성한 축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